지성을 가진 몬스터 제노스와의 해후도 잠깐, 벨은 비네와 헤어지고 만다. 고뇌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벨. 그러나 비네에게도 마수가 뻗치고 있었다. 그리고, 『무장한 몬스터의 대이동을 확인!! 길드는 미션을 발령합니다!!』 폭주하는 제노스에 의해 주사위는 던져졌다. 방아쇠가 된 것은 포악한 헌터들, 대가는 도시의 모든 【파밀리아】가 말려든 동란. 격동의 오라리오에서 소년은 결단에 사로잡힌다. 동경과 괴물, 현실과 이상, 영웅과 죄인, 인류와 몬스터의 틈새에서, 벨은── 너는, 정말로 어리석구나. 이것은 소년이 걷고 여신이 기록한 ──【파밀리아 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