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아웃팅, 자해 관련 서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작품 내의 장소와 지명은 허구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애인의 사돈의 팔촌까지. 낱낱이 파헤치는 집요한 성격 탓에 애인이 다 도망간 서문희조. ‘사랑? 네 돈 아니면 볼 일 없었어. 받아 본 적도 없으면서 사랑은 무슨.’ 날 사랑하지 않았다고? 도망간 마지막 애인의 결정타에, 연애고 사랑이고 다 포기하려 했는데.... “아, 도청기는 제가 알아서 옮겨 달았습니다.” “추적기는 신발 바닥에 있으면 잃어버리지 않을까요?” “대표님, 요즘은 추적 앱이 잘 나옵니다.” 그의 집착을 받아들이다 못해 격려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차철연 씨, 저와 무슨 사이가 되고 싶습니까?” “나중에 또 고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건 또 무슨 소리야? 관심이 생기면 뒷조사부터 하는 집착공 대표님과 집착의 원인이 인간 불신이라고 확신하는 자낮수 경호원의 이야기. 집착공에게 자낮수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