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의 취향

· 도서출판 공감
4,8
14 avis
E-book
452
Pages

À propos de cet e-book

“머리는 무조건 단정하게 묶습니다. 화장은 짙게 하지 않습니다. 향수나 향이 강한 화장품 사용도 안 됩니다. 개털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그러니 명심하세요. 오는 길에 미치도록 예쁜 강아지를 만나도 쓰다듬지 마세요.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온통 하지 말라는 것투성이에, 항상 무표정으로 냉기를 내뿜던 도련님 강서준. 도무지 접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너무 다른 그녀, 삼시 세끼를 책임지는 영양사 신주아에게 취향저격을 당하다! “일부러 기다린 겁니다. 데려다주려고. 어떤 미친놈이 관심도 없는 여자를 제 차에 태우고 집 앞까지 데려다준답니까.” 도대체 저 남자가 왜 저러는 걸까? “내가 좀 멋대가리가 없긴 하죠. 앞으론 멋대가리가 있는 놈이 되어 보도록 하죠. 어쩌면 가능할지도. 상대가 신주아 씨라면.” 진짜 대체 왜 저러는 걸까? 뭘 잘못 먹고 그러는 걸까? 감정표현에 메마른 줄 알았던 그가, 한 가지 표정밖에 지을 줄 모른다고 여겼던 그가 변해도 너무 변했다. 생각보다 달콤하고, 생각보다 은밀하며, 생각보다 노골적인, 도련님의 취향. -본문 중- “하으읏.” 붉은 계곡 사이를 가르며 위아래로 움직이던 그가 검은 수풀 속에 숨어 있는 클리토리스를 찾아 비벼 대자 그녀가 참을 수 없는 신음을 흘렸다. “아으읏, 아앗!” 전기에 감전된 듯 온몸이 찌릿해진 그녀가 그의 손목을 잡으며 숨을 헐떡였다. “하아, 하아. 도, 도련님. 이러다 아주머니한테 들키겠어요. 그렇지 않아도 눈치채신 거 같던데, 이러다 들키기라도 하면…….” “들킬 이유가 없잖아. 여긴 2층이고, 특별한 용무 없이 올라오지 않으시니까. 아니면, 아래층에 들릴 정도로 요란하게 소리를 내지를 생각인가?” 그가 그녀의 손목을 채가 이미 무섭도록 팽창한 제 중심부에 갖다 대었다. “이것 봐.” 주아는 손에 닿는 단단한 그의 것에 마른침을 다 삼켰다. “널 볼 때마다 이렇게 변해. 섹스에 환장한 미치광이처럼 느껴질 정도로.”

Notes et avis

4,8
14 avis

À propos de l'auteur

문언희 온라인에서 진이(進理)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 obgy395@hanmail.net 작가연합홈피 기억의 습작(http://www.romance1004.com)에서 둥지를 틀고 있음. 출 간 작 2005「키스 미 달링」 2006「나의 곁으로」 2007「그 남자의 애(愛)로스」 「비(妃)의 보디가드」 「아주 특별한 프러포즈」 2008「당신의 심장에 정조준」 2009「그라비티(Gravity)」 출 간 예 정 작 「바보라서 미안해」

Donner une note à cet e-book

Dites-nous ce que vous en pensez.

Informations sur la lecture

Smartphones et tablettes
Installez l'application Google Play Livres pour Android et iPad ou iPhone. Elle se synchronise automatiquement avec votre compte et vous permet de lire des livres en ligne ou hors connexion, où que vous soyez.
Ordinateurs portables et de bureau
Vous pouvez écouter les livres audio achetés sur Google Play à l'aide du navigateur Web de votre ordinateur.
Liseuses et autres appareils
Pour lire sur des appareils e-Ink, comme les liseuses Kobo, vous devez télécharger un fichier et le transférer sur l'appareil en question. Suivez les instructions détaillées du Centre d'aide pour transférer les fichiers sur les liseuses compatib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