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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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무조건 단정하게 묶습니다. 화장은 짙게 하지 않습니다. 향수나 향이 강한 화장품 사용도 안 됩니다. 개털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그러니 명심하세요. 오는 길에 미치도록 예쁜 강아지를 만나도 쓰다듬지 마세요.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온통 하지 말라는 것투성이에, 항상 무표정으로 냉기를 내뿜던 도련님 강서준. 도무지 접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너무 다른 그녀, 삼시 세끼를 책임지는 영양사 신주아에게 취향저격을 당하다! “일부러 기다린 겁니다. 데려다주려고. 어떤 미친놈이 관심도 없는 여자를 제 차에 태우고 집 앞까지 데려다준답니까.” 도대체 저 남자가 왜 저러는 걸까? “내가 좀 멋대가리가 없긴 하죠. 앞으론 멋대가리가 있는 놈이 되어 보도록 하죠. 어쩌면 가능할지도. 상대가 신주아 씨라면.” 진짜 대체 왜 저러는 걸까? 뭘 잘못 먹고 그러는 걸까? 감정표현에 메마른 줄 알았던 그가, 한 가지 표정밖에 지을 줄 모른다고 여겼던 그가 변해도 너무 변했다. 생각보다 달콤하고, 생각보다 은밀하며, 생각보다 노골적인, 도련님의 취향. -본문 중- “하으읏.” 붉은 계곡 사이를 가르며 위아래로 움직이던 그가 검은 수풀 속에 숨어 있는 클리토리스를 찾아 비벼 대자 그녀가 참을 수 없는 신음을 흘렸다. “아으읏, 아앗!” 전기에 감전된 듯 온몸이 찌릿해진 그녀가 그의 손목을 잡으며 숨을 헐떡였다. “하아, 하아. 도, 도련님. 이러다 아주머니한테 들키겠어요. 그렇지 않아도 눈치채신 거 같던데, 이러다 들키기라도 하면…….” “들킬 이유가 없잖아. 여긴 2층이고, 특별한 용무 없이 올라오지 않으시니까. 아니면, 아래층에 들릴 정도로 요란하게 소리를 내지를 생각인가?” 그가 그녀의 손목을 채가 이미 무섭도록 팽창한 제 중심부에 갖다 대었다. “이것 봐.” 주아는 손에 닿는 단단한 그의 것에 마른침을 다 삼켰다. “널 볼 때마다 이렇게 변해. 섹스에 환장한 미치광이처럼 느껴질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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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 författaren

문언희 온라인에서 진이(進理)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 obgy395@hanmail.net 작가연합홈피 기억의 습작(http://www.romance1004.com)에서 둥지를 틀고 있음. 출 간 작 2005「키스 미 달링」 2006「나의 곁으로」 2007「그 남자의 애(愛)로스」 「비(妃)의 보디가드」 「아주 특별한 프러포즈」 2008「당신의 심장에 정조준」 2009「그라비티(Gravity)」 출 간 예 정 작 「바보라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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