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적 작가이면서 고향에서는 미야자와 켄지가 아니라 그냥 켄지로 불리는 친근한 작가.
생전 시집 한 편, 동화 한 편만 출간한 작가.
그가 받은 고료는 모두 5엔뿐.
작품으로 밥값을 벌려고 하지도 않았고 상을 받을 생각도 없었습니다.
사실 그가 남긴 것은 대부분이 메모뿐이지만, 지인들이 이 메모들을 모아 출간하니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작품이 되었습니다.
죽은 자를 더 아름답게 보내주고, 살아있는 모든 이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 했던 그의 작품은 모두 아름답게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