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대한민국 스토리DNA 단편선 009

· 새움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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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점순이는 열일곱 살 동갑내기다. 3년 전 점순이 동네로 이사와서, 부모님은 마름인 점순이 아버지를 통해 땅을 빌려 농사짓고 있다. 점순네는 상전이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점순이가 자꾸 나에게 시비를 걸어온다. 몰래 가져온 감자를 줘서 거절했더니 심통을 부리며, 며칠 뒤에는 저희 집 수탉과 우리 집 수탉을 싸움 붙인다. 온갖 노력에도 우리 집 수탉이 죽을 지경으로 몰리자 나는 엉겁결에 점순 네 수탉을 때려죽이고 만다. 빌린 땅을 떼일까 봐 내가 울음을 터뜨리자, 점순이는 괜찮다며 노란 동백꽃 속으로 나와 함께 폭 파묻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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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金裕貞)은 1935년 단편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중앙일보』의 신춘문예에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올랐다. 등단하던 해에 「금 따는 콩밭」, 「떡」, 「산골」, 「만무방」, 「봄ㆍ봄」 등을, 그 이듬해인 1936년에 「산골 나그네」, 「봄과 따라지」, 「동백꽃」 등을, 1937년에는 「땡볕」, 「따라지」 등을 발표했으나 그해 지병이 악화되어 30세를 일기로 요절했다. 그는 불과 2년 남짓한 작가 생활 동안 30편 내외의 단편과 1편의 미완성 장편, 그리고 1편의 번역 소설을 남길 만큼 왕성한 창작 의욕을 보였다. 사후인 1965년,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김유정기념사업회의 주최로  2007년  ‘김유정문학상’이  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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