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가 『매일신보』, 『경성일보』, 『The Seoul Press』를 기관지로 발행하여 식민통치를 위한 수단으로 언론을 통제하고 이용했던 사실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국가총동원법」제정과 시행 전후부터인 1938~1945년까지 8년 동안 생산된『매일신보』의 신문기사를 정리하여 대표적인 기사를 선별하고 편역하여 연도별로 장을 나누고 해제를 덧붙여 강제동원 현황을 중심으로 의미와 변화를 소개해 전체 맥락을 읽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강제동원의 다양한 명칭과 형태에 대해 파악하고, 미담(美談)기사와 왜곡보도를 확인하여 일제 강점기 일제 침탈과정에 대해 쉽게 이해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