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여장하면 힘이 세지는데 어떡해요: 한뼘 BL 컬렉션 1362

동에번쩍서에번쩍

Oct 2023 · 한뼘 BL 컬렉션 Book 1362 · 젤리빈

About this ebook

<책 소개>
#현대물 #판타지물 #초능력 #오해/착각 #여장/코스튬 #친구>연인 #달달물 #코믹개그물
#적극공 #강공 #순정공 #다정공 #순진수 #소심수 #초능력수 #여장수 #짝사랑수
차준서와 공현오가 다니는 학교 운동장에 외계인의 우주선이 불시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 현장을 보지 못한 준서에게 현오는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를 모험담처럼 들려주며 흥분한다. 현오가 운동장에서 공을 차고 있을 때 우주선이 떨어졌고, 밑에 깔려 생사를 오갈 뻔했던 현오를 미녀 히어로가 구해줬다는 거다. 그 히어로는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었고, 엄청 예뻤고, 자신에게 미소를 지었다는 이야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이 사람 제정신인가?
의문이 드셨다면,
다음 작품도 꼭 읽어 주세요:D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9쪽)
<미리 보기>
3초 후에 현오가 말을 걸 것이다. 그는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다. 걸음은 무척이나 빠르고 콧구멍이 조금 벌어진 모습이 영락없이 흥분해 있는 꼴이었다.
"차준서! 너, 너, 봤어?"
지금 현오가 생략한 목적어를 준서는 알고 있다. 하지만 모르는 체할 수밖에 없다. 창가 자리에서 짐을 챙기던 차준서는 고개를 돌려 밖을 내다보았다. 운동장과 도로 곳곳이 싱크홀이라도 발생한 것처럼 움푹 패 있었고 여기저기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몇 남지 않은 학생들로 인해 열람실은 이미 어수선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긴급회의를 열었고, 모두 귀가하라고 재차 방송 중이었다. 사이렌 소리를 울리며 소방차와 경찰차가 도착했다.
책을 대충 구겨 넣던 준서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대답을 바라는 공현오를 흘긋 보았다. 호들갑을 떨며 반응하기를 기다리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못 봤는데. 약국에 들렀다가 이제 와서."
"그걸 못 봤다고? 하긴, 머리 아프다고 했었지. 지금은 괜찮아?"
"두통약 먹었더니 아까보다는 나아졌어."
"팔팔하게 생겨서 맨날 여기저기 아프고 그러냐. 병원 가서 정밀검사라도 받아보지 그래."
"그렇게 호들갑 떨 정도로 아픈 거 아니래도."
준서는 전공 책과 태블릿PC를 넣은 백팩을 한쪽 어깨에 걸치고 일어섰다. 공현오도 따라 나왔다. 뒤에서 걷는 현오의 발걸음은 빨라졌다 느려지기를 반복했다. 복도를 빠져나가고 계단을 내려가 1층에 도착할 때까지.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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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