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재인에게 유일한 가족이자 의지가 되어주었던 소꿉친구 류태경. 그러나 국가대표까지 올랐던 태경은 알 수 없는 사고로 배구를 그만둔 뒤 미국으로 사라져버린다.
홀로 11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패션잡지 기자가 된 재인 앞에 잘나가는 양조회사 얼 주조의 새로운 후계자가 된 태경이 나타나고, 다시금 옆집에 살게 된 재인과 태경. 그는 더 이상 열아홉 소년이 아니고 재인은 조금씩 이제까지와는 다른 감정을 깨달아가지만 그들의 사이에는 11년이란 긴 시간의 공백이 놓여 있는데…….
“우리 지금 어디 가는 거야?”
“시간.”
“시간?”
“시간을 되돌리러.”
령후
‘긍정적으로 살자’가 모토.
만화를 좋아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
▣ 출간작
사랑에 길을 잃다
내가 너를
무드셀라 증후군
그대 천천히
그대는 모릅니다
러브댕(Love Thang)
욕망 혹은 사랑
누군가에게 반하다는 건
겨울여행자
란을 위하여
늪에 빠지다
파이
필 소 굿
결혼적령기
거짓말 하는 법
13월의 기억
열: 물들어
너를 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