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대소하기도, 놀라움에 입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 그래픽 폴리시
데드풀은 마블 유니버스를 죽였다.
못해도 한 번 이상은.
이제 마블 유니버스가 갚아 줄 차례가 됐다. 웨이드 윌슨의 목에 걸린 2천만 달러의 현상금을 노리고 이놈 저놈 할 것 없이 모든 쓰레기들이 총구를 겨눈다. 하지만 최근 1년간의 행보를 보자면… 이건 오히려 데드풀이 바라는 바! 나쁜 녀석들 말고도 금방 모든 사람이 데드풀을 뒤쫓을 게 뻔하다. 데드풀이 야비함의 늪으로 더욱 깊숙이 빠져 드는 동안, 자기 비하, 자기 파괴, 자조가 전부 뒤섞인다. 데드풀은 범죄자에서 낙오자, 유명 인사를 거쳐 다시 범죄자로 돌아왔다. 캡틴 아메리카가 마블 유니버스의 히어로들을 이끌고 그를 쓰러뜨리려는 와중에, 뒤죽박죽 인생을 살며 잘못 내렸던 결정들이 찾아와 데드풀을 덮친다. 한 시대의 끝이 도래하는 자리에 함께하라!
제리 더갠, 마이크 호손, 마테오 롤리, 스콧 코블리시, 테리 팰롯, 크레이그 영, 조디 벨레어, 네이던 페어베언, 닉 필라디, 루스 레드몬드, 구루-eFX가 참여한 「디스피커블 데드풀(2017)」 #296-300과 「데드풀 시크릿 코믹 배리언트」 수록.
(Gerry Duggan)
꾸준한 만화책 다이어트 요법과 ‘데이비드 레터맨의 레이트 나이트 쇼’를 통해 글쓰기를 터득했다. 본인은 잘 모르겠지만… 사실 그는 보스턴 애머슨 칼리지에서 비싼 학위를 따는 데 엄청난 돈을 낭비했다. 졸업 후 로스앤젤레스로 간 그는 브라이언 포센에게 단숨에 코가 꿰어, 마블 나우! 〈데드풀〉, 〈심슨 가족〉, 그리고 세상이 종말한 이후 산타클로스의 진정한 이야기를 그린 〈최후의 크리스마스〉 등을 썼다. 그는 아티스트 필 노토와 함께 디스토피아 미래를 배경으로 오딧세이를 재해석한 〈인피닛 호라이즌〉으로 아이즈너상 후보에 올랐다. 〈노바〉와 〈헐크〉 등 다른 마블 타이틀에도 이름을 올린 뒤에는2015년 〈시크릿 워즈〉 이벤트에서 〈인피니티 건틀렛〉, 〈1872〉, 〈미시즈 데드풀과 하울링 코만도스〉 등의 시리즈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1990년대 마블 멀티버스 수많은 작품의 잉커를 담당했다. [캡틴 아메리카], [엘렉트라, 지아이조], [마크 스펙터: 문나이트], [마블 코믹스 프레젠츠], [퍼니셔 워 저널] 그 외 수많은 엑스맨 타이틀과 2099 서브장르들이 모두 그 손을 거쳤다. 이후 그는 [언캐니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울버린: 퍼스트 클래스] 등의 펜슬러로 활약했으며, 마블 어드벤처 라인으로 옮겨가 어드벤처 라인의 어벤저스, 판타스틱 포, 아이언 맨 및 여러 타이틀의 그림을 맡았다. 또한 톰 데팔코의 MC2 유니버스 미니시리즈 몇 작품의 잉커를 맡았으며, DC 미니시리즈 [파이널 크라이시스: 세 세계의 리전], [오막] 잉커였고, 플래티넘 스튜디오에서 나온 프레드 반 렌테의 [웨폰] 미니시리즈 펜슬러와 잉커였으며, 디즈니 어드벤처 코믹존에서 나온 마이클 스튜어트의 [제트 팩 페츠] 특집도 그렸다.
화가이자 디자이너이자 만화가. 마블코믹스, DC/버티고, 다크호스 코믹스, IDW 퍼블리싱, 이미지, 오니 프레스, 폭스 필름, 유니버설 스튜디오, 그 외 여러 회사들과 함께 일하며 경력을 쌓았고, 그러면서 아이즈너상과 하비상 후보에도 올랐다. 그는 싱크탱크 코믹스에서 자체 출판한 시리즈 [히스테리아]로 경력을 시작했는데, 그 작품이 [그렌델: 레드, 화이트 앤드 블랙], [노블 코지즈: 익스텐디드 패밀리], [퀸 & 컨트리] 등 다른 출판사 작품들로 이어졌다. 2005년에 그는 스토리 작가 마크 주메락과 함께 마블 세계에 어린 로봇 히어로 [머신 틴]을 소개한 바 있으며, 그 이후 프로젝트로 2005년 범죄 드라마 [움브라], [익스터미네이터즈], [지아이 조: 오리진], [스타 트렉: 에일리언 스포트라이트], [트리블즈], [피어 에이전트], 마블의 [퍼니셔] 그리고 더는 나오지 않는 시리즈인 버티고의 [언멘], 다크호스의 [코난: 로드 오브 킹즈] 등이 있다.
표 역서로 『영 어벤저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