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따랴랴 에디션 (외전 포함 특별판): 한뼘 BL 컬렉션

· 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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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뼘 BL 컬렉션을 통해 출간된 따랴랴 작가의 단편 BL 10편과 "벽에 끼인 남자"의 외전 1편을 묶은 특별판 단편선이다. 특히, "벽에 끼인 남자 - 외전"의 경우 이 에디션 안에서만 읽을 수 있는 단편이다. 수록 작품은 다음과 같다.

[낭랑 특집]

유쾌 상쾌 발랄한, 귀신이 된 BL 팬들을 만난 훈남들의 이야기.

[여장 XX]

시작은 장난에 가까운 여장이었다. 축제 중 학우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개최된, 생뚱맞은 여장 대회. 그러나 변태의 기운과 억센 완력을 가진 박한솔이 그 아이를 점 찍은 순간, 여장 대회는 장난이 아니게 되어 버렸다.

[우주 정찰대를 위한 경고문]

전 우주를 돌면서 각 행성의 법질서를 감시하는 우주 정찰대가 육노예를 능욕하면서 즐기는 신기한 식물 '플랜츠'를 깨우게 된다.

[체육과 국어의 교집합]

두 고등학교 선생님들의 거짓된 아웅다웅 뒤에서 펼쳐지는 진한 애정 장면. 발랄함 애호가들을 위한 선택.

[Shit! 임신 중]

저는 베타 남자예요. 그런데 제가 임신을 했다고요? 특유의 소심성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말조차 제대로 못붙이는 배다훈이 충격적인 임신 진단을 받는다.

[내 로미오 너무 싫어]

LI전자의 막내 아들이자, 오메가인 이준희. ION물산의 장남이자 우성 알파인 서찬우. 둘은 어린 시절 인공 각인이 되었고, 이제 그 둘은 결혼식을 치르고 신방에 앉아서 서로에게 으르렁대고 있다.

[잠든 애인]

어느 알파와 어느 오메가의 1주년 기념일의 밤. 일상적이지만 하드코어한 묘사. 곁에 잠들어 있는 애인을 보면서 상상하는 것을 현실로 펼쳐보인 단편.

[벽에 끼인 남자]

경쾌하면서도 캐주얼한 필체와 인물 설정, 벽에 끼인다는 특이한 설정, 감금에 가까운 하드코어가 잘 어우러진 단편 소설.

[벽에 끼인 남자 - 외전]

벽에 끼인 채 만났던 연인 아닌 연인이 다시 만난다. 이번에는 사무실 안이다.

[2x1=3]

두 명의 알파 미남자와 한 명의 오메가 미남자. 대형견 같은 덩치에 가볍지만 다정한 성격의 알파, 날카로운 고양이상이지만 어른스러운 알파, 하얗고 부드러운 속살에 여리기만한 오메가. 쓰리썸을 위한 완벽한 조합.

[어디 한번 바람 피워봐]

막상 넘어 오니 재미가 없어진다든가? 좋다고 따라다니다가 연애가 시작되자 도망치고 싶어하는 애인. 그를 잡는 절대적 무기를 공개하는 단편 소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목차>

표지

목차

낭랑 특집 (약 1.2만자)

여장 XX (약 1만자)

우주 정찰대를 위한 경고문 (약 1만자)

체육과 국어의 교집합 (약1 .1만자)

Shit! 임신 중 (약 1.1만자)

내 로미오 너무 싫어 (약 1.1만자)

잠든 애인 (약 1만자)

벽에 끼인 남자 (약 1.1만자)

벽에 끼인 남자 - 외전 (약 0.9만자)

2x1=3 (약 1.7만자)

어디 한번 바람 피워봐 (약 1.8만자)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전체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치: 302쪽)

 

<미리 보기>

[벽에 끼인 남자 외전 중에서]

여기는 XX철강의 실장실, 책상 아래.

XX철강의 대리, 29세 김철수.

그의 유일한 장점이었던 매끈한 피부 위로 짙은 다크서클이 내려앉았다. 항상 단정히 잠겨있던 셔츠는 시원하게 풀어헤친 채. 흰 미간은 불편한 듯 주름이 잡혀 있었다. 이는 아마 그의 입에 들어와 있는 육봉 때문이리라.

김철수는 곁눈으로 위를 슬쩍 훔쳐봤다. 그러자 김철수의 입에 성기를 들이밀고 있던 남자, 양아진도 그를 흘끗 바라봤다.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치자, 양아진은 그의 성정과 어울리지 않게 희고 단정한 손을 뻗어 김철수의 뒤통수를 감쌌다. 다른 한 손에는 전화기를 든 채로.

“네, 아버지.”

“.......!!!”

양아진이 김철수의 머리를 잡아당기자, 단단히 발기한 성기가 거칠게 목구멍을 파고들어왔다. 그대로 딥쓰롯. 김철수의 숨이 넘어갔다. 펠라는 커녕 남자 성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도 처음인 김철수에게는 너무 큰 시련인 듯했다.

“일은 괜찮아요. 제가 어릴 때부터 아버지 옆에서 보고 배운 게 있잖아요.”

“읍, 컥......!”

“낙하산 맞는데 뭐, 그런 말은 신경 안 써요. 내가 최선을 다하면 사람들도 천천히 알아줄 거라 믿어요.”“우욱......!”

부자간에 무슨 살가운 대화를 하는지, 양아진은 어울리지도 않게 공손한 투로 주절거렸다. 책상 아래에선 남자 목구멍에 강제로 성기를 처박고 있는 주제에. 사장님은 지금 제 아들이 무슨 짓거리를 하고 있는지 알까. 김철수는 목구멍을 드나드는 성기를 받아내며 속으로 양아진에 대한 험담을 주워섬겼다.

“네, 네. 그럼 들어가세요.”

뚝. 전화가 끊기자마자 양아진은 김철수의 머리채를 잡아 성기를 빼냈다. 성기가 목구멍을 긁고 나가며 따가운 통증을 남겼다.

“커억......!”

“입 벌려.”

양아진은 김철수의 얼굴 위에 사정했다. 흰 정액이 김철수의 얼굴과 입 안에 흩뿌려졌다. 더러는 턱을 타고 흘러내려 풀어헤친 셔츠 사이, 가슴골 위로 떨어졌다.

속눈썹 위에도 정액이 묻은 것인지 눈꺼풀이 무거웠다. 김철수는 시선을 아래로 깔고 헐떡이다가 문득 위를 올려다봤다. 양아진의 시린 눈동자가 김철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몸을 훑는 뱀 같은 시선에, 김철수의 몸이 잘게 떨렸다.

“장관이네.”

양아진이 웃음기 담긴 목소리로 속삭였다. 김철수는 그제야 자신이 어떤 상태일지 자각했다. 반나신으로 책상 아래에 웅크려서 정액 범벅이 되어있는 꼴이라니.

김철수의 낯빛이 어두워지자 양아진이 만족스런 얼굴로 그의 머리칼을 쓸었다. 방금까지 그 손에 의해 목구멍으로 성기를 받아내야 했던 김철수는 본능적으로 몸을 흠칫 떨었다.

“전에는 눈치 못 챘는데, 김 대리님.”

양아진이 웃으며 말했다.

“야하게 생기셨네.”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잠복 근무_송닷새

_클럽 블랙_송닷새

_우주 정찰대를 위한 경고문_따랴랴

_시선의 길목_먼스먼스

_책도깨비_경계선

_생일 소원_리커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About the author

재밌는 글을 쓰고 싶은 작가입니다.

제 글이 한 편의 즐거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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