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자연 Nature》
소로와 평생 우정을 나눴던 랄프 왈도 에머슨의 인생 철학이 담긴 책.
"나는 그저 인간 세계에서 자연의 참된 위치, 즉 모든 올바른 교육이 지향하는 인간의 위상을 지적하고자 할 따름이다. 여기에 이르는 일이 인생의 목적, 즉 인간과 자연의 결합이기 때문이다."
세속적인 삶을 멀리하고 자연 속 유유자적한 사색을 즐긴 '문학적 철인' 랄프 왈도 에머슨은 사회보다는 개인을, 이성보다는 직관을 중시하고 전통과 관습의 모든 구속을 무시하면서 자연 속에서 새로운 기쁨을 찾고자 하는 초월주의를 주장한다.
출판사 서평
월든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월든』과 소로를 향한 깊은 애정이 에머슨의 『자연』으로 이어졌다. 당대에는 에머슨이 훨씬 더 유명하고 인정받았다지만, 이제는 에머슨을 통해 소로로 가는 일은 없을 것 같다.이 책은 사상을 주장하는 글이라서 자연을 보고 느낀 그대로 쓴 소로의 글과는 다르며, 그래서 어렵고 재미가 없다. 하지만 소로의 생각을 좀 더 깊이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와 가치는 적지 않다.에머슨의 『자연』은 자연을 다른 각도,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월든, 숲 속의 삶 시리즈』 (전 5권)
소로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소로의 대표작과 소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에머슨의 작품을 묶었다.
1권 월든(Walden: Life in the Woods )2권 시민의 불복종(On the Duty of Civil Disobedience)3권 원칙 없는 삶(Life Without Principle)4권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Thoreau as Remembered by a Young Friend)5권 자연(Nature)
1권 『월든』은 삶의 가장 깊은 본질만을 만나고 싶어 숲 속에서 소박한 생활을 시작한 소로가 사계절 속에서 느낀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색을 담았다.
2권 『시민 불복종』은 정부에 무조건적인 충성이 개인에게 주어진 온전한 의무가 아니며,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 또한 국가가 정해놓은 법이 아니라 인간의 양심이 되어야 한다는 소로의 주장이다.
3권 『원칙 없는 삶』은 자연과 함께하며 하루의 풍요로움을 온전히 깨닫고 즐기는 데에서 진정한 생의 즐거움을 찾으려고 했던 소로의 초월적인 삶의 자세이다.
4권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미국의 대표적인 지성이자 소로의 친구인 랄프 왈도 에머슨이 곁에서 지켜본 소로의 모습을 담담하게 전한다.
5권 『자연』은 위대한 산문작가이자 시인인 에머슨이 고향 콩코드의 자연을 사유의 대상으로 삼아 인간과 자연을 향한 깊은 정신세계를 보여준다.
목차
들어가면서1 자연2 자연의 편익3 아름다움4 언어5 훈련6 관념론7 영혼8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