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동거/배우자 #미인공 #무심공 #까칠공 #사랑꾼공 #절륜공 #존댓말공 #미인수 #다정수 #명랑수 #적극수 #순정수 #얼빠수 #전문직물 #달달물 #일상물 #잔잔물 #수시점 화려한 외모와 다르게 제대로 된 연애는 한 번도 못 해 본 운명론자, 단영. 좋아하는 아이돌 덕질을 하는 것이 유일한 삶의 낙인 그에게 짝사랑 상대가 생겼다. 그건 바로 앞집 남자! 영화배우처럼 근사한 앞집 남자는 단영의 끊임없는 애정 공세에도 무뚝뚝하기만 하다. “그쪽.” “서단영이요.” “그래요 서단영 씨. 서단영 씨는 원래 성격이 그렇습니까?” 질문이 이해되지 않아 되물었다. 칭찬은 아닌 거 같은데, 사람 바로 앞에 두고 욕하는 건가? “주변에 관심이 많은 성격이냐고 묻는 겁니다.” 딱히 힐난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긍정적인 의미도 아니었기에 순간 말문이 막혔다. 대답 대신 고개를 저었다. 갑자기 체한 기분이다. “저도 그렇게 한가한 사람은 아니라서요. 제가 관심 있는 상대한테만 그래요.” “그럼 그 관심의 범위 안에 제가 들어갑니까?” 첫눈에 반한 순간부터 거침없이 직진만 하는 단영의 앞집 남자 공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