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큰 가슴이 콤플렉스인 여자 윤여원. “다른 사람들은 저보고 이상하대요. 제 가슴…… 너무 크고…… 징그럽다고…….” 누구에게도 보여 주고 싶지 않았던 가슴을 기꺼이 물려 주고 싶은 남자가 나타났다. 불안의 상처를 숨긴 남자 강도영. “윤여원 씨 가슴 빨고 잤더니 괜찮아진 거 같아서요. 힘들어지면 여원 씨 가슴, 또 생각날 거 같은데.”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았던 나약한 순간을 알아 버린 여자, 윤여원은 그에게 구원이었다. “내가 또 힘들면 그때도 당신 가슴 물려 줄 수 있어요?” “부사장님이 원하신다면…… 저는…… 좋습니다.” 여자의 콤플렉스는 남자가 가장 원하는 것이었고 남자의 상처는 여자만이 치유할 수 있었다. “좋아해도 돼요?” “좋아하면 달라지는 게 있어요?” “힘드실 때 제가 안아 드릴 거고, 하고 싶어 하시면…… 할 거예요.” “그래요, 날 좋아해 봐요.” 몸이 먼저 맞은 남녀의 마음 맞추기가 시작되고, 어차피 사랑이라는 건 둘만 모르는 비밀일 뿐이었다. #몸정>맘정 #사내연애 #상처남 #직진남 #상처녀 #순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