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리언 시리즈
제 1부 | 포스 윙(24년 6월 출간)
제 2부 | 아이언 플레임 1(24년 11월 출간)
아이언 플레임 2(24년 12월 출간)
제 3부 | 오닉스 스톰(25년 출간 예정)
■ 책 소개
전 세계 43개국 독자의 가슴을 조이다가
끝내 절규하게 만든 《포스 윙》, 그 두 번째 이야기
더 큰 스케일과 더 숨 가쁜 로맨스 서사로 돌아오다!
*출간 전 예약 판매로만 아마존 종합 1위
*‘영국에서 단기간에 가장 많이 팔린 책’ 신기록을 세운 로맨타지
2023년 ‘아마존 올해의 책’으로 전 세계를 ‘은빛 팬덤’으로 물들인 ‘엠피리언(Empyrean) 시리즈’의 역사적인 첫 소설 《포스 윙》은 ‘최강 포식자’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출간 이후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안 베스트셀러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한 평단과 언론으로부터 로맨스판타지를 대중 장르로 승격시키며 장르문학의 판도를 바꾼 시리즈로 평가받았는데, 이는 대망의 후속편 《아이언 플레임》의 몫이 크다.
예약 판매만으로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찬사를 입증한 《아이언 플레임》은, 매력적인 드래곤들과 라이더들이 켜켜이 쌓아 올리는 연대와 예측 불가한 로맨스, 거듭되는 반전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재미를 선보인다. 바스지아스 군사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주로 다룬 《포스 윙》과 달리 《아이언 플레임》은 군사학교 밖 새로운 환경과 위기에 부딪힌 인물들의 감정과 격변을 한층 더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을 더욱더 매료시킨다.
1학년을 마치기도 전에 죽을 거라는 예상을 보란 듯이 깬 작고 연약한 ‘은빛 머리칼’의 바이올렛. 그런 그녀를 사랑하게 된 강력하고도 매혹적인 반역자의 아들, 제이든. 이들의 모험과 관계의 향방은 어디로 이어지는 걸까? 새롭게 등장한 더 큰 위협으로부터 소중한 이들을 지켜야 하는 드래곤 라이더들은 과연 그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여기에 사춘기를 맞은 ‘금빛 드래곤’ 앤다나의 격변까지, 《포스 윙》 이후 애타게 기다렸던 그 후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자.
*《아이언 플레임》(전 2권)은 총 9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 문제로 두 권으로 나눠 출간되었습니다.
★★★★★ 엠피리언 시리즈가 써 내려간 기록들 ★★★★★
아마존 종합 1위 | 〈뉴욕타임스〉 66주 연속 베스트셀러
2023 아마존 올해의 책 | 영국·독일·호주 소설 1위
43개국 출간 계약 | 집필 전 시리즈 영상화 확정
2023 틱톡·애플·구글플레이·오더블 올해의 책
영국도서상 Pageturner 상 수상 | 2023 굿리즈 올해의 판타지
“반역자로서 첫 전투 브리핑에 온 것을 환영한다.”
지도에서 사라진 아레티아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모험
《아이언 플레임 2》는 전편의 마지막 이야기에서 바통을 이어받으며 자연스럽게 무대를 바꾼다. 6년 전 티렌더 반란 후 드래곤의 화염에 폐허가 된 아레티아. 반은 궁전, 반은 병영이기도 한 이곳, 제이든 라이오슨의 대저택에서 은밀하게 재건되고 있는 새 혁명에 ‘은빛 머리칼’의 바이올렛 소른게일이 합류한다. 나바르 왕국의 거짓 역사에 세뇌되어 있던 바스지아스의 라이더들을 이끌고. 그러나 땅에서 모든 생명을 빨아들이며 시시각각 몰려오는 어둠의 세력 베닌에게 대항하기에는 기술적으로도, 여전히 수적으로도 열세하다.
“내가 다 망친 것 같아.”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불안이 커졌다.
“망쳤다면 우리가 망친 거지.” 그는 내 손을 꽉 잡고 높은 나무 문 앞에 멈추면서 말했다. 문 너머에서 큰소리가 제법 들려왔다. “그렇다고 우리가 틀렸다는 뜻은 아니야.”
“지난번에 여기 왔을 때는 저 방 안에 있던 사람들이 보안 위협이라며 나를 가두고 싶어 했지.” 가슴이 답답해졌다. “어쩌면 그 생각이 옳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하루아침에 반역자가 된 바이올렛과 라이더들은 위대한 드래곤의 선택을 받으며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했지만, 사실 이제 막 능력을 개화한 장교 지망생에 불과하다. 실제 전투를 치른 경험이 없는데다가 전쟁에서 자기 몫을 해낼 만한 힘도 투지도 부족하다. 결국 혁명군의 진두지휘 아래 아레티아에서 두 번째 군사학교가 열린다.
“앤다나!”
“나도 널 살리겠어. 너는 내 라이더야.”
생의 마지막 페이지를 구원하기 위한 끝나지 않는 분투…
전편의 재미와 흥분을 뛰어넘는 충격적 결말이 다가온다
그러나 이곳의 훈련은 바스지아스 군사학교와는 차원이 다르다.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남아 무사히 졸업하는 것만이 목표였던 것과 달리 이곳에서는 자신의 목숨뿐만 아니라 힘없는 나라들과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까지 짊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생도들은 고유능력을 강화하는 데 매달리며 불면의 밤을 보내고, 제이든을 비롯한 장교들은 진지에서 전사자들을 기리며 피곤한 아침을 맞이하고, 지휘부는 베닌을 죽일 수 있는 합금 단검 만들기 위해 대장간을 지을 묘책을 찾는 데 촉각을 곤두세운다. 홀로 남은 바이올렛은 이 거대한 싸움을 단번에 끝낼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무기인 ‘보호막’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어둠의 힘을 무력화하고, 드래곤 부화지를 지킬 수 있는 ‘마법의 장막’을 세우기 위해서는 ‘최초의 여섯 라이더’가 쓴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는데….
젠장. 저러면 뭐라고 답해야 하지? “보호막을 올리겠다는 계획은 실패했고, 당신에겐 루미너리가 필요해. 당신이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걱정한다는 이유만으로 아레티아에 얌전히 앉아 있을 순 없어. 내가 그런 사람이었다면 당신이 날 사랑하게 되지도 않았겠지.”
“첫 번째로 시도한 번역이 실패했다는 이유만으로 형제들과 함께 적진에 몰래 들어와?” 고개를 들어 올리는 제이든의 분노는 손에 잡힐 듯했고, 내 분노에도 뒤지지 않았다. “실수하지 마. 여긴 적진이야.”
《아이언 플레임 2》는 아레티아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새도 없이 작가 특유의 거침없는 필력과 《포스 윙》에서부터 교묘하게 숨겨놓은 비밀과 복선을 빠르게 풀어내며 또다시 독자들을 이야기의 소용돌이 한복판으로 옮겨놓는다. 특히 바이올렛과 제이든의 흔들리면서도 갈망하는 이중적인 심리와 목숨으로 연결된 드래곤과 라이더들의 애틋한 결속, 그리고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절박한 상황에 대한 섬세하고도 맛깔스러운 묘사는 이 책에서 절정에 이른다.
구름 사이에서 등장하는 적과 마주치는 장면에서는 전투를 앞둔 라이더들의 불안한 호흡과 드래곤을 타고 오른 높은 고도의 공기와 습도, 고요히 떨어지는 모래시계처럼 서서히 목을 죄어오는 시간 감각, 머리칼을 흩날리는 전장의 서늘한 바람까지 생생하게 그려내며 마치 그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저릿저릿한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이야기의 침투력은 도리어 독자를 향한 경고와 같은데, 《포스 윙》의 결말에 놀라 다음 권을 애타게 기다린 분들에게 이번 책의 마지막 장면은 “책장을 덮고 며칠을 앓아누웠다”는 무수하게 쏟아진 해외 리뷰처럼 지금껏 상상하지 못한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한 뒤 펼치기를 권한다.
지은이: 레베카 야로스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세계관, 섬세한 로맨스를 생동감 있는 필치로 그려내며 전 세계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지금까지 20권이 넘는 판타지와 로맨스 소설을 집필한 ‘로맨타지’의 대가로, 특히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 열광적인 ‘은빛 팬덤’을 일으킨 《포스 윙》으로 최고봉으로 우뚝 섰다.
《포스 윙》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판타지”라는 극찬을 받으며 출간 즉시 미국, 영국, 독일, 호주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아마존 ‘올해의 책’ 선정에 이어 집필 완료 전 영상화 확정, 오더블·애플·구글플레이·틱톡 ‘2023년 올해의 책’, 미국도서관협회 ALEX 상(올해의 책), 영국도서상 Pageturner 상(올해 가장 재미있는 책) 수상, 43개국 출간 계약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판타지 소설계의 ‘새 왕좌’로 자리매김했다. 엠피리언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아이언 플레임》은 출간 전 예약 판매로만 아마존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에서 단기간에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저자는 여섯 아이의 어머니로, 막내딸을 입양한 뒤 2019년 남편과 설립한 비영리단체 ‘원 옥토버’를 통해 위탁 아이들을 돕고 있다.
옮긴이: 이수현
국내 최고의 판타지 소설 번역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소설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며 《왕좌의 게임》, 《다이버전트》, 《수확자》, 《샌드맨》, 《문 너머의 세계들》,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시리즈 등 다수의 판타지 대작, SF, 그래픽노블을 우리말로 옮겼다. 《패러노말 마스터》로 제4회 한국판타지문학상 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