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짐 2

· 세계문학전집 Knjiga 117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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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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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현대 소설의 시작을 알린 기념비적 작품

순수한 영혼에 몰아닥친 불행과 절망의 풍랑진실과 존엄을 되찾기 위해 떠난 고독한 항로의 끝콘래드는 이 작품에서 견고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 못할 뿐 아니라 난해할 정도로 복잡하며 인격적 분열까지 보이는 현대인의 전형을 훌륭하게 그려 냈다. 자신의 꿈과 이상이 현실에서 실현될 수 없음을 깨닫고 절망하는 주인공 짐은 서유럽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심각한 정신적 위기를 대변한다. 콘래드는 전지적 작가와 짐의 친구 말로, 그리고 말로가 쓴 기록을 읽은 작가 등 다양한 시점을 사용하고, 이들의 서술 속에서 시간 순서를 자주 전도시키며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이러한 다양한 시점 및 시간의 차용은 기존 서술 기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대적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또 짐의 행위 속에 내재하는 도덕적 의미의 불확실성에 대한 독자의 인식을 부단히 일깨운다.

O autoru

조셉 콘래드

1857년 폴란드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에 모친을, 열두 살에 부친을 잃고 외숙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했다. 1874년 폴란드를 떠나 프랑스 상선의 선원이 되었다. 그 후 밀수, 연애 및 도박 등에 연루되어 빚을 지었고 스물한 살에 권총 자살을 기도하나 미수에 그쳤다. 1878년 영국 상선의 선원이 되어 처음으로 영어를 배웠다. 1886년 영국으로 귀화한 후, 첫 단편 『검은 선원』을 발표했다. 한동안 항해와 작품 활동을 병행했다. 1898년부터 작품 활동에만 전념했다. 당대의 작가 포드 매독스 포드, H. G. 웰스 및 헨리 제임스와 교류했다. 1929년 기사 훈위를 사양하고 향년 67세로 별세하기까지 무수한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으로 『암흑의 핵심』, 『노스트로모』, 『서구인의 눈으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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