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바르베일에서?" 새해맞이 연회의 흥분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카즈라와 지르코니아는 영주 나르슨에게 이웃나라 바르베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었다. 그가 말하길, 바르베일 국경 부근의 마을 하나가 완전히 파괴되었다나. 바르베일은 이 습격을 아르카디아인의 소행으로 단정 짓고 배상금을 청구한 것이었다. 휴전 협정 가운데, 전례 없는 긴장 상태에 빠진 두 나라. 그리고 카즈라의 가슴 속에는 후련하지 못한 무언가가 소용돌이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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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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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노키 쿠로 스즈노키 쿠로 지음 사이타마 현에 거주하는 겸임작가. 즐겨 읽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의 논픽션 전기와 가공전기이지만, 자신이 집필하는 작품은 판타지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