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로비의 기술’을 무턱대고 강요하지 않는다. 일단은 로비에 대한 오해를 푸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 로비와 로비스트의 개념이 무엇인지, 어떤 역할을 위해 존재하며, 그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로비는 우리가 짐작하는 것보다 도처에서 발견된다. 그리고 ‘로비를 잘 하는 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이 책을 덮을 때쯤이면 로비에 대한 객관적 시각과 영향력 행사를 위한 로비 활동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