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경험 많은 아저씨 1

경험 많은 아저씨

Book 1
B&M

〈19세 이상〉
신 서커스 시리즈의 스핀오프(New Circus Series Spinoff) “그런 의미에서 1박 2일로 섹스 여행을 떠날까 하는데요.” AV 주연 배우로 일하고 있는 40대 남자, 송양헌. 슬슬 조연급을 바라보고 있는 그에게 들어온, 황지호 감독의 여행 콘셉트 섹스 비디오라는 매력적인 제안. 작은 트러블 끝에 결국 양헌과 지호는 함께 일본으로 항하게 되는데……. “황지호 감독 알죠?” 양헌은 입을 다물었다. 알다마다. 그는 양헌이 유일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감독이었다. “지호가 이번 작품을 여행 콘셉트로 하고 싶대요.” “그런데 그게 나랑 무슨 관련이 있나?” 제법 담담하게 묻는 양헌이었지만 내심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해외이니만큼 사전답사를 하고 싶대요. 그런데 양헌 선배님이 같이 가 주시면 어떨까 하고.” “그럼 배우가 아니라 스태프로 가는 거?” “그렇죠.” 양헌은 실망감을 조금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에 그는 딱 잘라 거절했다. 그리고 그는 젊은 감독의 코앞에 검지를 들이대며 경고했다. “당분간 일 쉴 거야. 연락하지 마.” “얼마나 쉬려고요?” “한 달.” “한 달?” 젊은 감독이 곤란하다는 듯 머리를 쓸어 넘겼다. “혹시 화나셨습니까? 실망하신 건…….” “한 달 뒤에 보자고. 적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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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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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 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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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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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31562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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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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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s
Fiction / Fantasy /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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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신 서커스 시리즈의 스핀오프(New Circus Series Spinoff) “아저씨는 내 거고, 나는 최선을 다해 내 걸 예뻐해 줄 생각입니다.” 유출된 지호와의 GV 비디오로 큰 인기를 얻은 양헌은, 불가피하게 AV 회사에서 나오게 되고, 지덕의 소개로 찾아간 신생 GV 회사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자신의 새로운 상사로서 지호와 마주하게 된다. 양헌을 ‘내 거’라 선언하며 몰아붙이는 지호에 양헌은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데……. “촬영 스케줄은 한 달 뒤쯤에 있을 겁니다.” “왜? 난 당장 일을 해도 괜찮아.” “제가 아까 계약서 자세히 읽지 않아도 되겠냐고 물었었죠? 다시 보십시오.” 계약서를 다시 훑어본 양헌은 놀랐다. 계약서에는 양헌에 대한 특별대우 항목이 따로 붙어 있었다. 양헌은 어이가 없었던 나머지 기가 찬 한숨을 내쉬며 계약서를 덮었다. “내가 주인공이 될 필요는 없어. 난 그저 수많은 품번 중 하나를 채우는 것만으로 족해.” “안됐군요. 최고 대우가 싫다고 해도 계약사항이니 받으셔야 합니다.” “뭐든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다는데도 싫다니 이런 경우는 처음이군.” “대우를 해 주겠다는데도 거부하는 경우 역시…… 앞으로 볼 일 없겠죠.” 씨근덕거리며 마구 내뱉는 양헌의 말들을 지호는 여유롭게 되받았다. 양헌은 말문이 막혀 굳어 있다 곧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호는 떠나는 양헌을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 어째선지 양헌은 지호가 자신에게 달라붙지 않는다는 사실에 비참해졌다. “왜 키스했는지 안 물어보네요.” 지호의 말투에는 웃음기가 가득했다. 물론 눈은 웃고 있지 않았다. 양헌이 돌아보지 않아 몰랐을 뿐, 지호는 어느 때보다도 훨씬 차갑고 냉정했다. “변덕이겠지.” 양헌은 하얗게 될 때까지 입술을 깨물었다가 이내 씹어 뱉듯이 그렇게 말했다.
〈19세 이상〉
신 서커스 시리즈의 스핀오프(New Circus Series Spinoff) “아저씨는 내 거고, 나는 최선을 다해 내 걸 예뻐해 줄 생각입니다.” 유출된 지호와의 GV 비디오로 큰 인기를 얻은 양헌은, 불가피하게 AV 회사에서 나오게 되고, 지덕의 소개로 찾아간 신생 GV 회사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자신의 새로운 상사로서 지호와 마주하게 된다. 양헌을 ‘내 거’라 선언하며 몰아붙이는 지호에 양헌은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데……. “촬영 스케줄은 한 달 뒤쯤에 있을 겁니다.” “왜? 난 당장 일을 해도 괜찮아.” “제가 아까 계약서 자세히 읽지 않아도 되겠냐고 물었었죠? 다시 보십시오.” 계약서를 다시 훑어본 양헌은 놀랐다. 계약서에는 양헌에 대한 특별대우 항목이 따로 붙어 있었다. 양헌은 어이가 없었던 나머지 기가 찬 한숨을 내쉬며 계약서를 덮었다. “내가 주인공이 될 필요는 없어. 난 그저 수많은 품번 중 하나를 채우는 것만으로 족해.” “안됐군요. 최고 대우가 싫다고 해도 계약사항이니 받으셔야 합니다.” “뭐든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다는데도 싫다니 이런 경우는 처음이군.” “대우를 해 주겠다는데도 거부하는 경우 역시…… 앞으로 볼 일 없겠죠.” 씨근덕거리며 마구 내뱉는 양헌의 말들을 지호는 여유롭게 되받았다. 양헌은 말문이 막혀 굳어 있다 곧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호는 떠나는 양헌을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 어째선지 양헌은 지호가 자신에게 달라붙지 않는다는 사실에 비참해졌다. “왜 키스했는지 안 물어보네요.” 지호의 말투에는 웃음기가 가득했다. 물론 눈은 웃고 있지 않았다. 양헌이 돌아보지 않아 몰랐을 뿐, 지호는 어느 때보다도 훨씬 차갑고 냉정했다. “변덕이겠지.” 양헌은 하얗게 될 때까지 입술을 깨물었다가 이내 씹어 뱉듯이 그렇게 말했다.
〈19세 이상〉
정식 모델이 되겠다는 꿈을 품고, 유명 디자이너 밑에서 피팅 모델로 일하고 있던 클레이. 아이까지 키우느라 힘겹지만 열심히 살아가고 있던 그의 인생은 아이의 삼촌, 필립 제이드가 나타나며 뿌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제이드가의 유산 상속에 문제에 얽히게 되면서 숨겨 두었던 그의 과거마저 그를 압박해 오는데……. “안녕하세요. 클레이 씨.” 남자가 인사했지만 클레이는 그의 인사를 무시하고 돌아섰다. 그가 누구든, 베이비에게 아무 일이 없었다면 관심을 두고 싶지 않았다. “잠깐 좀 보시죠, 이건 제 명함입니다.” 교활하게도 남자는 명함을 쥐어 주길, 클레이가 아닌 베이비에게 주었다. 때문에 클레이는 남자의 이름을 볼 수밖에 없었다. 필립 제이드. ―제이드? 올 것이 왔다는 생각에 클레이는 얼어붙었다. “이야기를 좀 하고 싶은데 이런 곳에서는 좀 그렇고……. 제 차에 타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밖에 리무진을 대기시켜 놨습니다.” 말투는 친절했지만 제안은 결코 아니었다. 이미 클레이와 베이비를 둘러싼 경호원들이 주위를 압박하고 있었다. “당신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클레이 씨. 지금도 많이 지쳐 보이니까요.” 클레이는 한 발을 뒤로 천천히 뺐다. 그러면서 베이비의 목덜미를 가만히 감싸 쥐었다. 그러자 경호원들이 일제히 움찔했다. 베이비를 볼모로 삼고 싶진 않았지만 달아나려면 이런 방법밖에 쓸 수 없었다. 그리고 그런 사실은 클레이의 마음을 괴롭혀 아프게 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었다. 제이드가의 손길에서 아이를 지켜 내려면.
〈19세 이상〉
“인간 말종 구제불능이라고, 신인륩니다.” 래스트란 남자는 완전히 구제불능이었다. 그는 조슈아의 생각보다 훨씬 위험했고 잔혹했다. -조슈아 블란체 “넌 너무 제멋대로야. 완전히 구제불능이라니까.” 확실했다. 조슈아 블란체야말로 구제불능 신인류가 틀림없었다. -래스트 아고스트 “래스트 아고스토. 나의 형님.” 문득 조슈아가 낮게 뇌까렸다. 덤덤한 낯이었다. 반면 래스트는 흥분과 살기로 뒤덮인 광인의 눈을 번뜩였다. 피에 굶주린 살인귀의 그것이었다. “무슨 일로 여기까지 왕림하셨나.” 조롱하듯이 소곤거리는 말에 래스트는 벼락처럼 반응했다. “네놈, 조슈아 블란체. 바로 이 나라의 황제를 죽이려고.” 무표정으로 일관했던 조슈아가 한쪽 눈썹을 찡그렸다. 그리고 잠시 망설이다 반대 손으로 검을 빼 들었다. 그리고 그대로 래스트의 옆구리를 찔렀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래스트는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마자 그의 터진 옆구리는 기다렸다는 듯 피를 콸콸 쏟았다. “정말 날 암살하려고 했단 말입니까?” 그는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그러면서 래스트의 턱을 잡았다. “날 암살해서, 그 반푼이 핏줄로 황제라도 되어 보시려고?” 무모하더라도 도전해 보고 싶었다. 조슈아 블란체 황제를 발밑에 무릎 꿇리고, 그의 목에 가죽 끈을 매고, 채찍으로 등을 후리고, 물에 불린 낭창낭창한 회초리로 종아리를 때리고, 머리채를 휘어잡아 바닥에 질질 끌린 다음 그가 지칠 대로 지친 뒤에, 고문보다 차라리 섹스를 원할 때 기다렸다는 듯이 구멍을 범해 주고 싶었다. 그 안에 자신의 흔적을 쏘아붙이고 싶었다. “반역자 잡종에게 어울리는 곳으로 보내 주지.” 말이 끝남과 동시에 조슈아는 래스트의 양 손등에 검을 꽂았다. 래스트는 비명은커녕 숨소리도 거의 내지 않았다. “날이 밝는 대로 래스트 아고스토를 쓰레기들이 모이는 중간계, 알케미스트 수단으로 유배한다.”
깊은 신앙심으로 오라를 발하여 모두를 보호하는 박 신부, 기인을 만나 높은 경지의 무예를 습득한 청년 현암, 천부적으로 타고난 영적 능력으로 부적과 주술에 능한 소년 준후, 애염명왕의 화신으로 세 사람의 힘을 증폭시켜 주는 말괄량이 아가씨 승희. 혼란한 세상에서 소외되고 어둠에 묻혀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나선 네 "퇴마사"의 이야기를 다룬 『퇴마록』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괴담과 전설, 신화를 소재로 도교와 기독교, 밀교, 무속 등 다양한 종교와 사상을 융합하여 초자연적이고 불가사의한 사건을 쫓는 네 사람의 사연과 모험을 담고 있다. 

그 장중한 시작을 알리는 『국내편』에는 현암과 박 신부와 준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다룬 「하늘이 불타는 날」을 비롯하여, 저주받은 산장에 얽힌 사연을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구성한 「측백 산장」, 한일 양국의 역사 이면에 숨겨진 비밀을 놀라운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초치검의 비밀」 등 총 19편을 수록하고 있다. 


1965년 5월 18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상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 때부터 아마추어 연극, 뮤지컬 등에 깊은 관심을 보여 열세 편 이상의 극을 연출, 출연했으며, 하이텔 고전음악동호회에서 한국 최초의 순수 아마추어 오페라 〈바스티앙과 바스티엔느〉를 각색, 연출하기도 하였다. 
1993년 7월 대학원 재학중이던 그는 온라인 PC통신 서비스 하이텔 〈SUMMER〉란에 『퇴마록』 연재를 시작했다. 『퇴마록』 이전에는 습작도 써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연재와 동시에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고, 1994년 11월 『퇴마록』의 첫 단행본이 출간되자, 단 두 달 만에 1994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쾌거를 거둔다. 이윽고 『국내편』, 『세계편』, 『혼세편』, 『말세편』 열아홉 권 완간까지 누적부수 1000만 부에 육박하는 명실 공히 한국 판타지의 대가로 우뚝 서게 된다. 이는 한국 장르문학계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그의 신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03년에는 『치우천왕기』를 출간하여 치우를 자신들의 조상으로 섬기려는 중국의 역사왜곡에 맞섰다. 치밀한 조사와 자료를 토대로 세운 설정과 역사적 인물을 바탕으로 한 실감나는 캐릭터들이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특히 『치우천왕기』의 세계관은 『퇴마록』과 『왜란종결자』를 아우르며 한국 판타지의 결정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한국 판타지 작가 0세대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데뷔 이래 국내 판타지 장르의 일인자 자리에서 물러선 적이 없는 그의 작가적 열정은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지은 책으로는『퇴마록』(1994),『왜란종결자』(1998),『파이로 매니악』(1998),『바이퍼케이션』(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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