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적극적으로 알려달란 말이야. 예를 들면, 그래. 네 다리를 만지게 해줘.”
“내 다리를 왜?”
“근육의 움직임이 어떻게 되는 건지 알아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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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 올게.”
“잠깐만, 이코.”
“?”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빨리 와.”
쪽.
이코의 고요한 일상은 제멋대로인 카슈미르로 인해 파도처럼 요동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