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님 3 : 마님과 돌쇠

· 마님 第 3 冊 · 바로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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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마님인 윤과 잘 지내는 모란을 보면서 속앓이하는 돌쇠.

자신이 어여쁘다고 해놓고 찾지 않는 모란이 원망스럽다.

게다가 자신을 다른 곳으로 보내려는 걸 알고 모란을 찾아가 유혹한다.

안 된다, 안 된다고 하던 모란은 돌쇠를 쉽게 거절할 수 없고 그를 다시 받아들인다.


***


“제 것이 좋다고 하셨잖아요.”

“…….”

“마님. 제 모든 건, 마님의 것입니다.”


돌쇠가 무릎을 꿇은 채로 기어와 그녀의 허벅지에 손을 댔다.

모란은 자신을 올려다보는 돌쇠의 얼굴과 제 허벅지를 쥔 두터운 손을 멍하니 내려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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