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차별, 빈부 갈등, 세상의 편견과 싸워 성공한 여성 최초 오케스트라 지휘자 안토니아 브리코의 이야기
1926년 뉴욕. 네덜란드계 윌리 월터스는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와서 살고 있다. 그녀에게는 한 가지 꿈이 있다: 유명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되는 것.
하지만 1920년대에 여자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그 당시 여자는 결혼해서 애를 낳아 키우는 사람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자가 콘서바토리움에서 공부하는 것 또한 상상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윌리는 낙심하지 않았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그녀는 낡은 피아노로 공부하였고, 콘서트홀에서 일을 하였으며, 한 지휘자를 찾아가 끈질기게 부탁하여 결국 지도를 받는다.
윌리가 콘서트홀에서 일하는 동안, 부유하고 매력적인 프랭크 톰슨을 만난다. 프랭크 톰슨은 음악계에 폭넓은 인맥을 가진 인물이었다. 윌리와 프랭크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었다. 그 둘의 집안 차이는 비교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둘 사이에는 곧 사랑의 불꽃이 튀었다. 바로 그때 윌리는 유럽으로 그녀의 꿈을 찾아 떠나야 했으므로 둘의 사랑은 갈등을 겪게 된다. 과연 그녀는 신데렐라의 삶과 지휘자가 되려는 꿈을 두고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Maria Peters는 영화 제작자, 영화감독 및 시나리오 작가다. 페이터르스는 암스테르담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 1983년에 단편 All birds fly로 시험을 봐서 네덜란드 필름 아카데미에 들어갔다.필름 아카데미 졸업 후 Abel(1986), Honneponnetje(1988), The Orion Nebula(1987) 같은 영화에 참여하게 된다. 그녀는 Kruimeltje(1999), Pietje Bell(2002) 및 Sonny Boy(2011)로 여러 영화상을 수상하였다. Antonia Brico의 삶은 특히 저자 자신의 영화 작업 환경과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하면서, 남성이 지배하는 세계 속에서 여성이 작업한다는 사실 때문에 저자를 매료시켰다. 저자가 쓰고 싶었던 이야기는 성공적인 국제 영화「더 컨덕터De Conductor」로 이어졌습니다. 그 후에도 저자는 안토니아에게 매료되어 있었고, 이야기를 책으로 더 발전시킬 수 있었다. 마리아 페이터르스는 네덜란드에 살고 있으며 남편 데이브 스크람Dave Schram과 함께 네덜란드에서 가장 중요한 독립 영화 제작사 중 하나인 Shooting Star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네덜란드어를 전공하고,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교에서 네덜란드학 및 언어학을 공부하였다. 현재 네덜란드 통계청에 재직 중이며 네덜란드 법원 인가 공인번역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발행 『네덜란드군 한국전쟁 참전사』를 네덜란드어 번역서 『De Deelname van de Nederlandse VN-strijdkrachten aan de Korea-oorlog』로 옮겼으며, 다른 번역서는 『우주인을 꿈꾸는 초등학생을 위한 우주 여행 안내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