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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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가 고른 마쓰모토 세이초의 걸작 단편들!


'일본 문학의 거인'으로 불리는 마쓰모토 세이초의 걸작들을 모은 단편집『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하권. 일본에서 2004년 출간된 이 컬렉션은 마쓰모토 세이초가 남긴 1,000여 편의 작품 중에서 걸작만을 선별한 것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대중문학 작가 미야베 미유키가 책임 편집을 맡아, 마쓰모토 세이초 문학의 정수를 전해준다.


41세의 늦은 나이로 문단에 데뷔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마쓰모토 세이초는 사회파 미스터리로 대표되는 픽션과 함께 논픽션, 평전, 역사 등 여러 영역을 넘나들며 인간과 사회의 어둠을 파헤쳤다. 특히 단편에서 더 탁월한 솜씨를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컬렉션에는 픽션과 논픽션, 역사ㆍ시대 소설과 미스터리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작품들을 담았다.


미야베 미유키는 직접 상ㆍ중ㆍ하권 각 장의 구성과 주제를 기획하고 작품을 선택한 후 해제까지 덧붙였다. 미야베 미유키가 쓴 각 작품에 대한 해제에는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번 하권에서는 마쓰모토 세이초의 단편들은 물론, 마쓰모토 세이초 상 수상작가들이 꼽은 걸작들과 그들이 쓴 작품론도 만날 수 있다. 특히 한국 문단을 날카롭게 비판해온 문학평론가 조영일의 해설이 함께 실려 있다.

미야베 미유키는 '세이초의 장녀'라고 불릴 만큼 그의 작업을 계승하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컬렉션에서 그녀는 범죄의 사회적 배경을 파헤치는 사회파 미스터리 창시자로서의 모습은 물론, 역사와 사회의 어둠을 직시한 사상가이자 역사가로서의 모습까지 마쓰모토 세이초의 다양한 면모를 밝히고 있다. 마쓰모토 세이초 탄생 100주년인 2009년을 맞이하여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책이다.

About the author

사회파 미스터리의 거장

트릭이나 범죄 자체에 매달리기보다는 범죄의 사회적 동기를 드러내서 인간성의 문제를 파고드는 ‘사회파 추리소설’의 붐을 일으킨 마쓰모토 세이초는, 오늘날 일본 미스터리 소설 작가들의 문학적 뿌리이자 영원한 스승으로 존경받고 있다. 41세 늦은 나이로 데뷔해서 숨을 거둔 82세까지 그는 “내용은 시대를 반영하고, 사상의 빛을 받아 변모해간다”는 신념을 지니고 전력투구의 필치로 천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1960년 일본 도쿄, 후카가와에서 태어났다. 스물세 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 이 년 동안 고단샤 페이머스 스쿨 엔터테인먼트 소설 교실에서 수학했다. 1987년에 올 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받은 단편《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다. 그 후《마술은 속삭인다》(1989)로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 《용은 잠들다》(1991)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화차》(1993)로 제6회 야마모토슈고로상, 《가모우 저택 사건》(1997)으로 일본 SF대상을, 《이유》(1999)로 나오키상,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 출판대상 특별상,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을 수상하며, 명실 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군림한다.

어렸을 때부터 시대 소설과 대하드라마를 좋아했던 아버지 덕에 많은 작품을 접하고, 시대물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에도에 사는 사람들의 인정을 그려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한《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1991)를 시작으로, 초능력자가 등장하거나 괴담과 미스터리를 접목한 작품들, 또는 하급 관리 주인공이 괴이한 사건을 수사하는 시대 미스터리를 썼다. 저자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후카가와를 배경으로 한 작품과 더불어 봉건 사회를 사는 서민의 고통에 주목한 사회파 시대 미스터리《외딴집》(2005)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미스터리와 접목한 작품을 속속 발표해 기존 시대 소설 독자뿐 아니라 시대 소설을 읽기 어려워하는 독자들까지 동시에 사로잡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세상의 봄》 《안주》 《낙원》 《희망장》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 《스나크 사냥》 《모방범》 《이유》《고구레 사진관》 《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현재 하드보일드 작가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 미스터리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京極夏彦),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 이렇게 세 사람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大極宮'를 만들어 함께 활동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문학, 인문, 역사,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 『얼간이』, 『하루살이』, 『미인』, 『진상』, 『피리술사』, 『괴수전』, 『신이 없는 달』, 『기타기타 사건부』, 『인내상자』, 덴도 아라타의 『가족 사냥』, 마쓰모토 세이초의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10만 분의 1의 우연』, 『범죄자의 탄생』, 『현란한 유리』, 우부카타 도우의 『천지명찰』, 구마가이 다쓰야의 『어느 포수 이야기』, 모리 히로시의 『작가의 수지』, 하세 사토시의 『당신을 위한 소설』, 가지야마 도시유키의 『고서 수집가의 기이한 책 이야기』, 도바시 아키히로의 『굴하지 말고 달려라』, 사이조 나카의 『오늘은 뭘 만들까 과자점』, 『마음을 조종하는 고양이』, 하타케나카 메구미의 『요괴를 빌려드립니다』, 아사이 마카테의 『야채에 미쳐서』, 『연가』, 미나미 교코의 『사일런트 브레스』, 기리노 나쓰오의 『일몰의 저편』, 하라다 마하의 『총리의 남편』, 안도 유스케의 『책의 엔딩 크레딧』, 고이케 마리코의 『이형의 것들』, 오타니 아키라의 『바바야가의 밤』, 미치오 슈스케의 『N』, 아라키 아카네의 『세상 끝의 살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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