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자들에게 이 책은 상당한 충격을 던진다. 세계는 지금 미중 패권 대결 사상 가장 위험한 10년 구간을 통과하고 있다. 그간 많은 논자들이 미중 경쟁은 100년에 걸친 장기 마라톤이라고 보았지만 이 책은 그런 견해를 정면으로 반박한다. 현재 양국은 2021~2030년 단기 총력 경쟁 중이며 이 기간 내 전쟁의 가능성은 매우 높다.
중국은 이미 정점을 지나 내리막길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패권에 도전하는 강대국은 기회의 창이 닫히기 시작하면 모든 것을 걸고 정면 승부를 벌인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 1941년 태평양전쟁을 시작한 일본 모두 이런 ‘정점을 지난 강대국의 함정‘에 빠졌다. 공동 저자 마이클 베클리와 할 브랜즈는 학자인 동시에 현재 국방부를 비롯해 미국 국가안보 기관에 자문하고 있는 현역 외교안보 분야 핵심 전략가들이다.
미국은 어떻게 중국을 봉쇄하고 압박하는가? 중국은 왜 내부에서부터 무너지는가? 새롭게 형성된 신냉전 국제 질서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터프츠대학교 정치학 부교수이자 미국기업연구소의 방문 연구원이다.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행정대학원, 미 국방부, 랜드연구소,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등에서 일했고, 미국 정부의 정보기관과 미 국방부에 자문하고 있다. 강대국 패권 경쟁에 관한 연구로 미국 정치학회와 국제관계학회로부터 수상했다. [파이낸셜타임스], [포린어페어스], [포린폴리시],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여러 언론 매체에 출연하거나 기고했다. 지은 책으로는 [미국이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남게 되는 이유Why America Will Remain the World’s Sole Superpower]가 있다.
존스홉킨스대학교 고등국제문제연구소의 국제관계학 교수이자 미국기업연구소 선임 연구원이다. 블룸버그 오피니언의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미 국방부 전략기획담당 특별보좌관을 지냈고, 미국 국방전략위원회의 수석필자를 맡았으며, 정보 및 국가안보 분야의 다양한 정부기관 및 기구에 자문하고 있다. [트럼프 시대의 미국 대전략American Grand Strategy in the Age of Trump], [단극의 순간 만들기Making the Unipolar Moment], [대전략이란 무엇인가What Good is Grand Strategy?], [라틴 아메리카의 냉전Latin America’s Cold War], [베를린에서 바그다드까지From Berlin to Baghdad], [과거의 패권국The Power of the Past], [마지막 카드], [비극의 교훈The Lessons of Tragedy], [코로나 팬데믹과 세계 질서COVID-19 and World Order] 등의 저서를 쓰거나 편집했다.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 중앙일보 워싱턴 특파원·경제부장·논설위원을 거쳐 포커스뉴스 편집국장과 코람코자산신탁 사장을 지냈다. 《경제는 당신이 대통령이야》(중앙일보사), 《실록 6공 경제 비사》(중앙일보사) 등 2권을 공저했으며, 《숫자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우아한 생존 매뉴얼(원제 : INNUMERACY)》(동아시아) 《미국이 몰락하는 날 (원제 : How The West Was Lost)》(중앙Books) 《승자독식 (원제 : Winner Take All)》(중앙Books)《기쁨 없는 경제 (원제 : The Joyless Economy)》(중앙Books)등 4권의 역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