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 다시 읽기: 비지배를 꿈꾸는 현실주의자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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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투적 갈등'과 ‘시민의 자유'가 상충되지 않는다고 믿었던 최초의 정치철학자 마키아벨리가 전하는 ‘시민의 꿈' 꿈을 잃은 보수, 삶을 외면한 진보, '갈등의 역동성'을 즐겨라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편견 속에 가려졌던 마키아벨리의 진심이 조금이나마 전달되길 원한다. 그럼으로써, 현재의 문제가 유발한 열정적 운동이 관찰자적 안목과 신중함을 통해 삶의 세계로 돌아오는 과정이 반복되고, 사회적 갈등이 성찰적 지성과 의견의 다양성을 최초부터 부정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길 희망한다. 그리고 자유주의자는 자유로운 선택만이 아니라 자유로운 삶이 가능한 정치사회적 조건을 더욱 고민하고, 공화주의자는 시민적 연대만큼이나 개인의 자율성을 더 절실하게 요구하며, 급진주의자는 혁명이 아니라 절차에서 해답을 찾고, 보수주의자는 유지가 아니라 개선에서 희망을 찾는, 그러한 역설이 마키아벨리를 통해 우리의 정치적 삶 속에 자리를 잡길 기대한다. ―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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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avtorju

곽준혁 정치철학자이자 공화주의 이론가. 고려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서 마키아벨리 연구 「Managing Political Transformation: On ‘Revolution’ in Machiavelli’s Discourses on Livy」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정외과 교수, 경북대 정외과 교수, 그리고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교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숭실대학교 가치와윤리연구소 공동소장으로 있으며, 루틀리지(Routledge) 출판사에서 “Political Theories in East Asian Context” 시리즈의 책임편집자를 맡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소크라테스에서 마키아벨리에 이르는 정치사상과 공화주의, 민족주의, 민주적 리더십 등 고전의 현대적 적용에 초점을 둔 정치이론이다. 저서로 『지배와 비지배: 마키아벨리의 『군주』 읽기』, 『경계와 편견을 넘어서』, 『아직도 민족주의인가』 등이 있고, 영문 저서로는 『Inherited Responsibility and Historical Reconciliation in East Asia』, 『Republicanism in the Northeast Asian Context』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필립 페팃의 『신공화주의: 비지배 자유와 공화주의 정부』, 버나드 마넹의 『선거는 민주적인가』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Niccolo Machiavelli and ‘Republican Patriotism’」, 「Nationalism and Democracy Revisited」, 「키케로의 공화주의」, 「정치적 수사와 민주적 리더십: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의 재구성」, 「민주주의와 공화주의: 헌정체제의 두 가지 원칙」, 「Nondomination and Contestability: Machiavelli contra Neo-Roman Republicanism」 등이 있다. 현재 네이버캐스트에 ‘정치철학 다시 보기’를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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