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폴 사르트르: 자유로운 실존과 글쓰기를 위해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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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랑의 20세기를 철학자, 문학가, 비평가, 대독 저항운동가, 반식민주의자 등 다양한 이름으로 치열하고 활발하게 살아냄으로써 20세기를 대표하는 참여 지식인의 초상인 된 사르트르. 그의 생애와 철학을 담은 교양만화이다. 오늘날 사르트르의 이름과 함께 언급되는 실존주의 철학의 영향력은 미미하다. 하지만 유럽 현대철학에서 중요한 개념인 ‘타자’에 대한 탁월한 정의, 신본주의를 철저히 부정하는 인본주의적 실존철학, 그로부터 도출되는 실존의 본질에서 ‘자유’를 매우 중시하는 철학적 입장은 새롭게 평가되어야 할 점이다.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사르트르로 석사학위를 받은 저자의 글과, 사실적이면서 세련되고 유머러스한 아티스트의 그림이 멋진 조화를 이뤘다.

About the author

 저자 : 마틸드 라마디에


Matilde Ramadier

1987년에 태어났다. 국립 고등응용예술학교에서 그래픽아트를 공부한 뒤 미학과 정신분석으로 전공을 바꾸어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라디오 ‘캠퍼스 파리’에서 전자음악을 소개하는 주간 프로그램을 맡아 4년간 진행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래픽노블 데뷔작 싱커페이션 몽상Reves syncopes(Dargaud, 2013)은 전자음악과 로랑 가르니에(프랑스를 대표하는 테크노음악의 거장)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현재 베를린에 살면서 주로 철학 분야를 중심으로, 때로는 사회학과 환경보호 문제까지 아우르는 글을 쓰고 있다.

그림 : 아나이스 드포미에


Anais Depommier

아나이스 드포미에와 마틸드 라마디에는 1980년대 후반, 프랑스 남동부 드롬 주의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부모들의 돈독한 우정 덕분에 두 사람은 유아기부터 서로의 집을 오가며 같은 요람에서 자랐다. 초등학교에서도 둘은 단짝친구로 지내며 주말이면 화단 회양목 울타리에 숨어 나무집을 짓거나, 줄지

어 순찰을 도는 헌병들을 구경하거나, 매킨토시 클래식 컴퓨터로 마우스 스탬피드 게임을 하거나, 토스트에 버터와 초콜릿잼을 발라 먹거나, 만화책을 잔뜩 쌓아 놓고 읽곤 했다. 그 후 두 사람은 예술학교 입학시험을 준비하면서 화가 장 미셸 페트리상이 발랑스에 문을 연 야간 화실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아나이스는 리용에 있는 에밀콜 학교에서 4년간 데생을 공부하고, 이어 아틀리에 ‘원샷OneShot’ 창립에 참여하여, 이 작업실을 통해 누드 데생 등의 강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현재 파리에 살면서 만화, 그래픽디자인,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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