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황의 연인 3/3

진해림

yan 2011 · 에피루스

À propos de cet e-book

에피루스 베스트 판타지로맨스소설! 당신과 저는 이런 식의 관계가 아니었더라면 맺어질 수 없었을 겁니다. 그걸 깨달은 순간부터 전 후회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이토록 엇갈리고 부서져버린 모습이 아니었다면, 당신과 전 만나질 수조차 없었을 테니 말입니다……. 모든 것이 끝나버린 후 가장 지독한 형(刑)을 살고 있는 그, 대공작 디아가르트 나는 정말로 너를 미워하는 걸까, 아니면 사랑하는 걸까. 이제는 나도 그 대답을 모르겠어. 무엇보다도 알 수 없는 건 바로 너야. 넌, 왜 나를 그런 눈으로 보는 거야? 내 감정 따위는 상관없다던 네가 왜 그렇게 슬픈 얼굴을 하는 거야……. 모든 것이 끝나버린 후 아파하는 그녀, 마황 유르미아 마침내 현실이 되어 나타난 예언의 실체. 그것은 유르미아에게서 소중한 이들을 앗아가고 뱃속의 아이마저 제물로 희생시키고 만다. 운명의 도구로 각성한 그녀가 피의 복수를 자행하는 사이, 디아가르트는 비통한 눈물을 삼키며 검을 휘두르는데……. 운명으로 인해 맺어졌으되 가장 처절하게 엮인 두 연인, 유르미아와 디아가르트가 그려내는 전설의 끝.

À propos de l'auteur

인터넷 상에서는 류엘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사로맨스 홍연, 창연, 흑루, 판타지 로맨스 카인의 연인과 마황의 연인을 출간한 작가. 둥지로 여기고 있는 로망띠끄와 줄리엣의 발코니 외에는 절대로 출몰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음. 부모님이 지어주신 본명에 근거하여 만들어낸 필명에 무한한 자부심을 품으며 일곱 번째 소설 적루(赤淚)를 집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