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인생의 길을 재정비해야 하는 시기인 마흔은 후회와 불안, 허무와 막막함이 뒤섞인 혼란의 시기다. 저자는, 그렇기에 마흔에는 무엇보다 마음공부를 통해 점층적으로 자신을 단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맹자, 순자, 한비자 등 동양의 선현들 또한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을 찾는 데 쉼이 없어야 하며 그 마음이 올바른 길로 향하도록 하는 것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마음은 무엇이며, 마음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저자는 이 책에서 선현들이 쉼 없는 공부를 통해 깨달았던 마음의 의미를 알려주고, 더불어 단단한 삶을 살기 위한 마음공부의 방법을 동양고전 속에서 찾아 함께 제시한다.
“마음이 힘들면 삶도 힘들어진다!”
동양 최고 선현들이 평생을 공부해 깨달은 마음에 관한 통찰과 지혜!
순자는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해 마음이 온전히 기능하지 못하면,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고, 온갖 유혹들에 판단이 흐려지며 그것에서 바로 모든 근심 걱정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즉, 자신의 마음을 바로 보고 그 마음이 올바른 길을 향해 열려 있도록 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을 강조하면서 그것이 바로 마음공부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맹자는 마음에 대해 “사람이 자기 집에서 기르던 닭과 개가 도망가면 찾을 줄 알면서, 자기 마음을 내버려두고도 찾을 줄을 모른다. 공부하는 방법은 다른 것이 아니다. 풀어진 마음, 해이해진 마음을 굳게 다잡는 것일 뿐!”이라고 말하며, 모든 학문의 길이 자신의 마음을 찾고, 그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에 집중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 외에 지도자들이 지녀야 할 마음을 이야기한 한비자, 마음을 깨끗이 비워 사사로운 욕심에서 벗어날 것을 강조한 관자, 진정한 나를 알기 위해 끊임없이 회의하고 부정할 것을 강조한 장자 등 이 책에서는 그들이 평생을 공부해 깨달은 마음이 가야할 길을 저자의 현대적 해석으로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혹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한
2,500년 동양고전의 가장 절실한 가르침
이 책의 저자 신창호 교수는 30년 넘게 동양고전을 연구하며, 이 시대의 불안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동양고전의 가르침을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전해주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2,500년 전의 동양고전 철학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고 우리의 일상에서 인문학이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문학의 대중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매일매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숨 가쁘게 사느라 뒤돌아볼 여유도 없이 인생의 절반을 지나온, 제2의 질풍노도를 겪는 마흔의 사람들을 위해 동양고전을 재해석했다. 인생의 한 가운데에서 다시 한 번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아야 할 마흔을 위한 동양고전 속 가르침을 담은 이 책은 이제 마흔을 앞둔 혹은 마흔의 문턱을 넘어선 이들이 더는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hin,Chang-Ho,申 昌 鎬
고려대학교 교육학과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율곡의 수양론>을 연구하여 문학석사 학위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중용中庸의 교육론〉 연구로 교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및 학부대학 부학장을 역임하였고, 2008년부터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 및 중국 고전의 현대 교육학적 독해 및 연구에 몰두하는 한편, 후학들에게 한국 전통교육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한국교육철학회 이사, 한국교육사학회 이사, 한국인격교육학회 부회장, 동양고전학회 부회장 등 동양학 및 한국학, 교육철학 관련 학회에서 활동하며, 한국학과 한국전통교육의 현대적 의미를 성찰하고 재조명하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 2013년부터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매주 1회 <동양고전특강>을 무료 강좌로 개설하고 있으며, 인류의 고전을 현대적 시선으로 독해하려는 저술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중용 교육사상의 현대적 조명」 외 100여 편이 있고, 역서로는 『관자』 『진시황평전』 『공자평전』 『노자평전』 외 다수가 있으며, 저서로는 『동양사상의 이해』 『한... 고려대학교 교육학과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율곡의 수양론>을 연구하여 문학석사 학위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중용中庸의 교육론〉 연구로 교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및 학부대학 부학장을 역임하였고, 2008년부터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 및 중국 고전의 현대 교육학적 독해 및 연구에 몰두하는 한편, 후학들에게 한국 전통교육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한국교육철학회 이사, 한국교육사학회 이사, 한국인격교육학회 부회장, 동양고전학회 부회장 등 동양학 및 한국학, 교육철학 관련 학회에서 활동하며, 한국학과 한국전통교육의 현대적 의미를 성찰하고 재조명하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 2013년부터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매주 1회 <동양고전특강>을 무료 강좌로 개설하고 있으며, 인류의 고전을 현대적 시선으로 독해하려는 저술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중용 교육사상의 현대적 조명」 외 100여 편이 있고, 역서로는 『관자』 『진시황평전』 『공자평전』 『노자평전』 외 다수가 있으며, 저서로는 『동양사상의 이해』 『한국사상과 교육윤리』 『인간, 왜 가르치고 배우는가』 『수기 유가 교육철학의 핵심』 『공부 그 삶의 여정』 『유교의 교육학 체계』 『유교 사서의 배움론』 『교육과 학습』 『길 위의 인문학』 『사람; 하나를 심어 백을 얻어야 - 관자의 시선으로 보는 교육』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