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다 아름다운(완전판) 4권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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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본 도서는 2023년 11월 15일에 판매 중단 예정입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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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크리스마스, 모든 가정에 평화와 사랑이 있기를.]


한때는 혼자인 채로 고독했던 아드리아나가 쓴 마음을 삼키며 멀리서 바라보았던 말.


홀로 지나온 4년간의 일들이 파도 거품처럼 밀려들었다 사라졌다.

기쁨도 괴로움도 있었다. 괴로움만 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지금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 가족이 되기 위해 함께 이곳에 와 있다.


“…메리 크리스마스, 오드리.”


아드리아나는 자신이 하려던 인사를 그가 가로챘다는 것은 의식하지도 못했다. 그에게 닿은 입술에 남은 녹아내릴 듯 달콤한 감촉,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그 목소리의 여운에 잠겨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 본문 중에서


아드리아나는 펜의 인상 깊었던 표현을 빌렸다.


“아무래도 경께서 확고한 남성 우월주의자인 만큼, 설사 여성에게 잘못을 저질렀다 해도 스스로 자각하기란 어려웠을 거예요.”

“그건 내가 얼마나 여성을 무서워하는 순한 남자인지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오. 지금도 부인께 엉덩이를 잡혀서 눈물을 글썽거리는 것 좀 봐요.”

“엉덩이라뇨, 여보? 허리를 좀 쓰다듬은 것뿐이잖아요.”

“거의 닿을 뻔했다니까.”


아드리아나는 그의 말대로 해줄까, 손이 근질거리는 것을 참으며 소리죽여 웃었다. 은근하게 그의 허리를 더듬던 손을 어깨 위에 가만히 올려두었다가, 이내 아래로 미끄러뜨리며 두툼한 가슴팍을 어루만졌다. 그러자 얌전히 내리깔고 있던 그의 시선에 은근한 열기가 배어들었다.


“그만 부추겨. 여기서 내가 당신 목덜미를 물어 쓰러뜨려도 화내지 않을 게 아니라면.”

About the author

저자 - 맥리르? 고전적인 순애 로맨스를 좋아합니다.? 판타지 창작세계관을 무대로 한 연작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연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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