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함이 가득 풍기는 어두운 맹수 같은 남자. 그게 바로 김도진이었다.
* * *
“네가 과거에 어떻게 살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제부터는 청운 그룹에 걸맞게 행동해줘야겠어.”
가난한 한서윤에서 청운 그룹의 막내딸 민서윤이 되면서, 인생의 지옥이 시작되었다.
“그 반반한 얼굴과 몸을 날려서라도, 김도진의 마음에 들어야 할 거야.”
* * *
도진은 그녀의 탐스러운 목덜미를 잘근잘근 물었다.
천위로도 생생히 느껴지는 말캉함과 부드러움에 도진은 그대로 입을 내려 베어 물었다.
다른 쪽 손으로는 얇은 천 아래에 있는 그녀의 유두를 자극했다.
“그만, 그만… 으응!….”
“민서윤.”
도진은 서윤을 마음껏 탐했던 손을 바라보았다. 제 손안에 들어온 여자였다.
놓치고 싶지 않다면, 가지면 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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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설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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