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풍 #판타지 #계약 #오해 #저주/마법 #달달물 #잔잔물
#다정남 #순정남 #직진남 #헌신남 #도도녀 #우월녀 #상처녀
남작가의 영식, 알렉스는 차분한 인상의 미남에, 정원을 가꾸고 꽃을 기르는 것을 좋아한다. 출장을 다녀오던 아버지가 원하는 선물을 묻자, 알렉스는 파란 장미를 부탁한다. 그리고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아버지는, 낯선 정원으로 들어가 파란 장미 한 송이를 꺾는다. 그런데 그 장미는 괴물처럼 생긴 여자의 장미였고, 여자는 대가로 알렉스를 데려오라고 말하고 사라진다.
'미녀와 야수' 라는 익숙한 소재를 기반으로, 저주로 인해서 괴물이 되어버린 대공과 꽃을 좋아하는 잘생긴 청년의 러브 스토리. 마음이 따뜻해지는 로맨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혼자 상상하던 것을 글로 쓰기 시작한 모나입니다.
여러분들을 제 상상 속으로 초대합니다.
제 상상 속에서 잠시라도 일상의 고민을 잊으실 수 있기를.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9쪽)
<미리 보기>
알렉스는 체이스 남작의 영식이었다. 체이스 남작가는 여러모로 유명한 가문이었다. 몹시 가난한 가문, 허황된 꿈으로 망한 가문, 미모가 뛰어난 가문. 그의 아버지인 체이스 남작은 굉장한 미남이었다. 젊은 시절의 그가 눈만 깜빡거려도 얼굴을 붉히는 이들이 많았다.
모두가 체이스 남작의 찬란한 금발과 사파이어처럼 푸른 눈동자를 찬양했다. 그것이 문제였다. 그는 자신의 미모가 작은 영지에 머물기는 아깝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더 크게 성공하고 싶었다.
그래서 체이스 남작은 수많은 사업을 벌였다. 물론 전부 다 실패했다. 체이스 남작부인은 죽기 직전까지 그에게 사업을 포기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남작의 장점이자 단점은 포기를 모른다는 것이었다. 사업에 실패해도 또 다른 사업을 구상했다.
알렉스는 체이스 남작과 많이 닮은 모습이었다. 머리카락, 눈동자 색깔은 물론이고 이목구비도 똑같았다. 하지만 성격은 정반대였다. 알렉스는 화려한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크게 성공하고 싶지도 않았다.
알렉스는 꽃과 허브를 키우는 것이 취미였다. 그리고 그렇게 키운 꽃과 허브로 돈을 벌었다. 그는 매일 그랬던 것처럼 정원으로 나갔다. 고용인이 없는 저택은 엉망이었다. 하지만 정원만은 그럭저럭 유지가 되었다. 체이스 남작부인은 정원을 좋아했다.
알렉스는 어머니가 좋아하던 정원이 망가지는 것이 싫어서 식물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원에서 자란 꽃과 허브를 판매했다. 체이스 남작은 그가 정원에 웅크리고 있는 것을 싫어했지만 그것이 아니었다면 두 사람은 생활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아버지는 언제 돌아오실까?'
체이스 남작은 다른 영지에 다녀오겠다고 길을 떠났다. 그것이 벌써 몇 주 전이었다. 그 영지에서 푸른 진주가 나왔다나? 또 다른 사업을 구상하는 것 같았다. 그는 그런 아버지 때문에 한숨이 나왔다.
"오는 길을 무엇을 사다 줄까?"
체이스 남작은 저택을 떠나기 전에 알렉스에게 물었다. 그는 파란 장미를 부탁했다. 예전에는 파란 장미가 없었지만 요즘은 마법사들 덕분에 흔했다. 체이스 남작은 먼 길을 떠나기 전이면 항상 가지고 싶은 것을 물었다.
알렉스는 매번 비싸지 않은 것을 말했다. 그가 체이스 남작을 생각하고 있는데 남작을 태운 말이 달려오는 것이 보였다. 알렉스는 활짝 웃으면서 달려갔다. 체이스 남작은 매우 지친 표정이었다. 알렉스는 그를 부축했다. 그는 아들을 바라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 왜 그러세요?"
알렉스가 놀라서 물었다.
"내가 괴물에게 너를 보내기로 했어."
그렇게 말한 체이스 남작의 눈동자가 떨렸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반딧불이 공작과 다섯 번째 남자_모나
하자 있는 부부_모나
라헬라의 밤- 귀족의 거래방식_신고자
딸기잼과 식빵이 만나면_땅콩곰
이별 여행 중 셋이서_상태이상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혼자 상상하던 것을 글로 쓰기 시작한 모나입니다.
여러분들을 제 상상 속으로 초대합니다.
제 상상 속에서 잠시라도 일상의 고민을 잊으실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