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연예인 #친구>연인 #직진공 #애교공 #다정공 #미인공 #순정공 #쾌활발랄공 #짝사랑공 #철벽수 #미남수 #츤데레수 #무심수 #떡대수 #사이다수 #대형견수 #로맨틱코미디 *이야기에 나오는 기관과 인물은 모두 허구이며, 임의로 정한 설정이 들어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스파이 매그넘의 평행세계로 같은 이름을 가진 주인 공수가 등장합니다. 덕질로 시작한 너와 나의 삐걱대는 연애사정. 신인배우 재승에게 입덕해버린 한류스타 태영의 눈물겨운 사랑 성공기. “재승아, 뭐가 맘에 들어. 내 심장의 주인? 내 삶의 이유? 자기 아니면 여보? 애기? 나의 태양신? 전부 다 섞어서 부를까.” 재승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호칭에 이상하리만큼 집착하는 태영을. “작작 좀 해라.”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하지만 허용가능하면서 끌리는 건 ‘자기’였다. 제 입으로 내뱉기엔 민망해서 아직도 말은 못했지만. 어쨌든 자기가 맘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