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 고수? 늑대 인간? 뱀파이어? 과연 환상 속의 존재들일까? 아니, 그들은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한다. 고대의 유물, 신의 유물을 차지하기 위해지금도 우리가 모르는 세상이 움직이고 있다. 모든 게 혼란스러운 와중, 인류를 지배하며 그 위에 군림했던 강림자로 의심을 받는 이가 등장하고…과연 그는 의심을 넘어 확신을 얻고, 강림자로서 세상을 지배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강림자가 지배하는 세상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시리즈
무협/판타지
평점 및 리뷰
3.0
리뷰 2개
5
4
3
2
1
Yeoungho 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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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4일
꼭 코믹 판타지 애니 보는 느낌이다. 책이라는 건 영상 매체가 배경으로 처리하는 짧은 장면을 한정된 지면 속에 농밀하게 압축해서 독자의 머리속에 그걸 그릴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함으로서 직접적인영상의 전달보다 더 다양하고 때로는 독자의 의식세계의 인지 정도에 따라 광대한 스케일의 영상을 보여주기도하고 때로는 초미세한 세계의 신비 속으로도 독자를 이끌어 주기도 한다. 그런데 이 글은 한 인물의 단순 대화를 한 서너장을 소비한다. 그냥 안 읽어도 줄거리 이해에 전혀 문제없다. 애니의 일분 정도 주인공들이 투닥거리는 장 면들 보통은 지루하지 않게 적당히 코믹하게 그려진다. 허당끼 넘치는 주인공 캐릭도. 그런데 이런 상황을 넣으려고 너무 집착하는 거 같다. 이건 뭐 행동하나하나 억지스런 코믹 대화 없인 등장인물이 그냥 물도 못 마실 정도 ㅋ 투닥거림이 있고 나서야 진지해지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투닥거림으로 갈등 해결. 심지어 적과 싸우는데도 입으로 먼저 싸워야해 ㅋ 말이 너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