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한율과 게임 한단고기Ⅱ로 티격태격하던 교생 강율 번개에 맞고 보니, 고려 말기의 만주 벌판 눈앞에 있는 것은 여진부족과 NPC 스테이터스 창? 게다가 하늘을 대신해서 열 가지의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정보 창을 한 번 읊고 스킬 한 번 쓰니 모두가 천인이라 하는데, 이거 완전 실전 사기, 아니 실전 연기 아냐? 부족들을 합쳐 마침내 대상국을 건국하지만 백성들에게 구구단 가르치랴, 홍건적 쳐부수랴 대원 제국의 위협까지! 임무 완수의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