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도(千日刀)만일검(萬日劍)이라 한다. 도(刀)는 천일(千日)이면 쓰고 검(劍)을 제대로 쓰려면 만일(萬日)을 익혀도 부족하다는 뜻이다. 익히긴 쉬워도 경지에 오르긴 어려운 것이 도(刀)이며 익히긴 어려워도 경지에 오르긴 쉬운 것이 검(劍)이니, 도(刀)로서 경지에 오르면 오히려 검(劍)을 능가할 수 있다. 유사 이래 그 경지를 넘어선 도객(刀客)이 있으니 초(招)와 식(式)을 넘어서고 그 어떤 법(法)에도 구애받지 않는 천의무봉(天衣無縫)의 도(刀)를 구사하는 자 그의 도(刀)가 가는 곳이 곧 법(法)이 되고 길이 된다고 일컬어지어 사람들은 그를 무법도(無法刀)라고 부른다! 무법도의 주인 이군악 그가 팔마련(八魔聯)의 후예 마도련(魔道聯)에 의해 사라진 군자검을 대신 하여 도탄에 빠진 중원무림을 구하기 위해 무법도와 함께 중원에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