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쯤 전이었을까?어느 할 일 없는 미친개 같은 인간이 천살정이라는 전설을 만들었단다.한데 말이다...하고 많은 사람들 중에 하필이면 내가 재수없는 천살성이라니...염병, 순진에 무구하기까지 한 나를 가리켜 세상을 피로 씻어낼 인간마물 이라니...세상 인간들이 온통 나의 적이다. 빌어먹을 하찮은 쥐새끼도 궁지에 몰리면 으르렁거린다는데, 이대로 억울하게 뒈질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염병, 어느 한 놈은 물어뜯고 뒈져도 뒈져야겠다. 나와라, 어느 놈부터 물어 뜯어줄까?크크크... 카카카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