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기에 만나요[삽화본] 단

· 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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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소개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컬러 삽화 1장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 및 더티 토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정연 씨가 나랑 하겠다는 이 계약. 쉽게 말해 3년 동안 떡 치자는 계약입니다. 알아요?” 명재 그룹 정 회장의 차남인 정재성의 아이를 낳아주는 조건으로 받게 될 것은 계열사. 물론, 정연이 원하는 것은 계열사가 아니었다. 자유를 위해 제 한 몸 희생하려 한다. “좁은 우리에 발정기 맞은 개새끼 가둬놓고 교배시키는 거나 다를 게 없다는 소립니다.” “3년 안에 아이를 낳아드릴게요. 친권, 양육권, 면접교섭권 모두 주장하지 않겠습니다.” 정연은 조직폭력배 출신인 아버지의 억압에서 영원히 탈출하고자 재성과의 임신 계약을 체결한다. “당신 부녀가 하겠다는 거, 그거 창녀보다 더한 짓인데. 계열사 얻겠다고 몸도 팔고 애까지 팔겠다?” 정재성은 완벽한 한 마리의 종마(種馬)였다. 정연을 영원히 자유롭게 만들어줄 유일한 구원자이자 그녀가 낳게 될 아이의 아버지. “정재성 팀장님이 저희 아버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들어서 나왔는데요.” “물론 서정연 씨를 비난하려고 불러낸 건 아닙니다.” 재성의 말의 저의를 알아채지 못하고 천천히 고개를 들자 그가 매혹적인 입술을 휘며 조소했다. “애 밸 때까지 내가 떡 쳐야 할 여자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아야 하잖아요. 비위 상할 정도면 미리 발정제라도 준비해야 할 거 아닙니까.” 가슴을 후벼 파는 조롱에 얼굴이 홧홧해졌지만, 정연은 끝까지 수모를 견뎠다. 어차피 아버지에게 평생 당해온 억압을 떠올리면 출산 뒤 헤어지게 될 정재성의 비소는 견딜 만했다. “그런데 이렇게 직접 보니 그런 건 필요 없겠네.” 싸늘한 냉소에 젖은 정재성의 눈빛이 고독하게 번뜩였다. “그럽시다. 하죠, 계약.” 굴욕적인 대면 자리였지만, 조직폭력배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겠다는 일념으로 그의 비웃음을 모두 받아냈다. 정연은 자리에서 일어나 재성에게 고개를 숙이고 돌아섰다. “그럼.” 우리, 배란기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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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http://www.문정민.com 저서 ? 사내 계략, 계략 상사, 결혼은 원나잇부터, 더티 토크(삽화본), 상속녀의 맞선(삽화본), 비서 임신(삽화본), 조건부 임신 계약(삽화본), 계략적 사내연애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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