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도 사용될 것이다. 스토리텔링이 중시되는 시대에 좋은 이야기를 발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사전에 수록되어 있는 서사들은 예부터 반복되어 내려오는 특정 작품들을 모은 것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데 있어 기본 자료 내지는 참고 자료로 쓰일 수 있다.
한편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일반인들에게도 그 효용 가치가 있다. 《문학치료 서사사전》은 가족, 친구, 연인, 동료 등의 수많은 관계 속에서 겪게 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비록 문제 상황에 대한 해답이 곧바로 제시되어 있지는 않다고 해도, 관계가 형성되고 위기를 겪고 극복하게 되는 일련의 이야기 속에서 삶에 대한 혜안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그 외 학교, 병원, 소년원 및 교도소, 상담소, 사회복지시설 등의 다양한 문학치료 임상 현장에서 문학치료의 활용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자기서사의 전모 파악을 위한 기본 자료로 쓰일 수 있으며, 기초서사 네 영역별 자기서사의 단계와 양상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핵심 서사로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