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S... 신태수 대원건설 사장, 큰 키에 연예인 뺨치는 외모. 하지만 그는 여자에게 관심이 없다. 세상의 모든 짐을 어깨에 지고 사는 남자. 그는 요즘 할아버지의 결혼 독촉에 머리가 터질 것 같다. SECRETARY... 임서희 대원건설 비서, 육감적인 라인에 아름다운 여자. 하지만 그녀는 남자에게 관심이 없다. 손 많이 가는 보스 하나 돌보기도 힘이 들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요즘 예비신부 후보의 맞선 준비에 등골이 빠지고 있다. AWESOME! 어쩌다 보니 그의 침대 속이었다. 그가 끝내주는 건 외모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황홀한 기분도 잠시 그녀가 침대 속에 있는 걸 진짜 보스이자 신 사장의 할아버지인 회장님이 보고야 말았다.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서희의 머릿속은 복잡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