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서 실력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그가
요즘 한 여자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가는 곳마다 걸리적거리는 위층 변호사 조아라와는
악연일까? 인연일까?
여성 전문 변호사 조아라
만나는 남자마다 폭력적인 사람뿐이었다.
겉으론 당당해 보이는 아라지만 남자 사귀는 게 두렵다.
1층 디저트 카페 사장은 가는 곳마다 그녀와 부딪치는데
미칠 것 같았다. 폭력적이진 않지만 정말 짜증 나는 사람이다.
우연히 술집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되고
스토킹에 시달리던 아라를 지훈이 돕게 되면서
서로의 매력에 정신없이 빠져들게 되는데…….
완벽한 외모에 섹시함까지 갖춘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남자가
아라의 깊은 내면에 감춰진 욕망을 끌어내고 있었다.
다시는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아라의 가슴에
지훈이 불을 질렀다.
아라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