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드는 밤 1

· 물드는 밤 第 1 冊 · 플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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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 본 도서는 〈질투로 타는 밤〉 〈깊이 스며드는 밤〉 작품의 개정판입니다. * 물드는 밤 〈불꽃〉 -질투로 타는 밤 “장태겸 씨 눈도 나를 따라다니는 거 알아요. 내 착각이에요?” 라연의 발칙한 말 한마디가 억눌러왔던 불씨를 키워 불꽃을 일구었다. 더는 참을 수 없는 탓에 태겸은 이성을 뭉개버렸다. “하룻밤이 될 수도 있어.” 기꺼이 유혹에 물들었던 밤, 한낱 일탈로 끝날 줄 알았던 그 밤이 곧 시작이었다. 사랑이 아닌 단순한 욕구, 그저 육체적 끌림. 비밀스러워서 흥미로웠을 뿐 마음만 먹으면 정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던 두 사람은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빠져든다. “우리는 진짜 연애를 한 거야. 당신이 먼저 나를 잊으면 안 돼.” 성공 때문에 떠나야 하는 자신을 잡지 않는 자존심 강한 라연에게 흔들리는 태겸. 라연을 영원히 잃을 뻔한 순간에 태겸은 인정하고 말았다. “사랑해.” 성공과 책임감, 지루한 삶의 무게를 지고 사는 남자, 장태겸. 오랜 시간 가슴에 담았던 남자를 제 것으로 만든 여자, 송라연. 충동의 하룻밤이 영원의 불꽃이 된 사랑 이야기. * 물드는 밤 〈후회〉 -깊이 스며드는 밤 저 햇살 같은 미소가 나를 향한 것이라면. 호선의 시선이 따뜻하게 웃는 남자에게 붙들렸다. 처음 본 순간부터 호선은 찬후를 사랑하게 되었다. 사랑의 열병에 빠진 호선은 결국 찬후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뜻하지 않았던 결실로 인해 결혼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곧 아이를 잃게 된 호선은 서로를 잇는 끈이 없는 불안을 자신의 사랑으로 이어보려고 한다. 찬후를 향한 호선의 사랑은 아무리 외쳐도 그에게 닿지 않았다. 아니, 자신의 사랑에 찬후가 부담을 느낄까 봐 섣불리 드러내지 못했는지도 모르겠다. 허공에 헛발질하는 듯한 결혼생활과 시댁의 냉대에 호선은 점점 지쳐간다. 사랑할수록 외롭고 더더욱 혼자가 되어 버리는 관계에 상심한 호선은 결국 찬후의 곁을 떠나기로 한다. 아내가 떠난 후에야 그녀의 사랑에 물들어버렸음을 깨달은 찬후. 후회하며 호선의 사랑을 되찾으려고 하지만 이미 사랑이 바닥난 호선은 그를 거부한다. 상처녀, 후회남, 무심남, 능력남, 짝사랑, 시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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