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오메가버스 #현대물 #사내연애 #감금 #오해 #잔잔물
#평범수 #연상수 #무심수 #연하공 #다정공 #상처공 #능력공 #미남공
제2 알파 수용소에서 일하는 베타 현우는 냉담하고 무심한 성격으로 알파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새로 온 우성 알파 준영을 만나면서 그의 삶은 달라진다. 농구 유망주였지만 알파로 발현해 수용소에 오게 된 준영은 현우에게 점차 마음을 연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민트드라이버: BL,GL 분야의 다양한 글을 쓰고 있는 작가입니다. 흥미롭고 재밌는 글을 독자님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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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2.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9쪽)
<미리 보기>
그해 겨울, 27세였던 현우는 제2 알파 수용소에서 일하게 되었다.
수용소에서 일하는 어떤 이들처럼 베타로서의 우월감이라든가 알파에 대한 혐오감에 의해서가 아닌 순전히 돈 때문으로 잠깐만 일할 생각으로 아는 사람을 통해서 들어간 것이었다.
현우가 하는 일이라고는 러트 발정기가 온 알파에게 억제제를 맞추거나 간혹 특별히 외모가 뛰어난 이를 골라 씻기고 입혀 높으신 분들 앞에 데려다 놓는 게 다였기 때문에 현우는 이 일에 대해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처음 몇 달은 변태 취향인 높으신 분이 현우가 고른 알파를 죽였다는 소리를 들어 거북한 적도 있었지만, 그것도 며칠. 계속 기계적으로 같은 일을 하다 보니 그런 감정은 점점 무뎌져 갔다.
러트 발정기가 온 알파는 흥분해서 바짓자락을 적시며 자신처럼 덩치 큰 남자에게도 달려드는 모습이 짐승 같아 별로 사람같이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개 같은 모습이 되어 자신의 두꺼운 목이나 오랫동안 노동으로 다져진 억센 팔을 씹어대는 모습이 소름 돋기도 했다.
물론, 그런 알파에게 색욕을 느껴 주기적으로 수용소를 찾고 뒷거래하는 높으신 변태들은 더 짐승 같아 보였지만.
알파와 높으신 분들에 대한 현우의 혐오감이 하늘을 찌를 때쯤 수용소에 알파 하나가 새로 들어왔다.
다른 알파들처럼 바싹 깎은 머리임에도 동그란 두상과 단정한 얼굴이 유독 눈에 띄었다.
"새끼, 예쁘게도 생겼네.'
그게 현우의 새로 온 알파에 대한 가벼운 감상이었다.
그 정도로 무관심했고 현우에게 있어 그는 어느 알파와 다를 바 없었다.
조약돌 사이에서 유독 동그랗고 반짝거리는 돌을 발견했을 때와 같은 느낌.
그랬던 그 알파가 현우의 눈에 들었던 건 알파 간의 흔한 세력다툼 탓이었다.
알파라는 족속들은 익히 들어 알듯이 타인을 지배하고 찍어누르려는 습성이 강해 주기적으로 싸움이 벌어지곤 했다.
현우가 가져온 추천서보다도 190이 넘는 큰 키와 돌같이 딱딱한 거구의 몸이 채용되는데 도움이 컸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어지간한 사람들은 알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갈 수도 없거니와 흥분해서 거길 까닥거리며 쳐다보는 흉흉한 놈들을 이겨낼 수 없었다.
새로 온 알파가 건방지다는 이유로 손봐주려는 놈들도 있었는데 그건 순전히 핑계로 사실은 예쁘장한 녀석을 건드려 보고 싶었던 것 같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집에 있을래_민트드라이버
[GL] 이 세계에서 남장한 변경백인 사연_민트드라이버
갈매기 777_여신의은총
정치인 멘탈이시네요_소미여신
형, 마트 가자_허승자박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