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동안 남자한테 차이기만 반복하던 그녀, 김솔지.남자 복도 지지리 없는 그녀의 눈앞에 두 마리 토끼가 나타났다!
“정 미안하면……, 자.”
한 놈은, 능글맞고.
“앞으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사람 많은 길목에서 넘어지는 거 그거 민폡니다.”
또 한 놈은, 재수 없다.
잘난 친구와 능력 있는 남자.
둘 다 손에 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으면 딱 좋았겠지만…… 이 남자들 절대 만만치 않다.
과연 솔지에게도 봄은 올 것인가!
*[가면 쓴 왕자와 칼 든 마녀]의 연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