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부 말기의 교토. 아버지와, 오빠의 원수를 갚기 위해 무사가 되기로 결심한 세이자부로는 성별을 속이고 ‘미부 낭사조’에 입대한다. 오키다 소우지는 곧 그녀가 여성임을 알게 되지만, 비밀을 지켜준다. 무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세이자부로는 마침내, 아버지와 오빠의 원수를 만난다. 그러나 원수의 아이를 임신한 여성을 알고 있는 그녀는 선뜻 그를 베지 못한다. ‘정’에 흔들려 검을 빼지 못하는 그녀가 무사가 될 수 있을까. 진정한 무사도를 깨닫고 ‘무사’가 되려는 그녀의 노력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