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나를 위해 무엇을 했나요?”
매일, 조금씩, 나를 돌볼 때 찾아오는 작지만 소중한 기적들
『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는 자신을 돌아볼 틈 없이 나이 들어가던 50대 여자 사람이 달리기와 글쓰기를 통해 매일 아주 작은 성취감을 느끼며 자신을 돌보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다. 이 책의 시작은 몸 쓰는 일에 대해 써내려간 100일 글쓰기 프로젝트다. 박현희 작가는 4명의 글벗들과 함께 100일 동안 몸을 쓰는 일에 대해 글을 쓰면서, 스스로에게 무심했던 자신을 발견하고 돌아보기 시작했다. “몸을 쓰는 데 집중했던 그 시간에 대해 기록하면서 나는 나 자신을 일생에서 가장 세심하게 돌보고 있다.”
뭔가 대단한 일을 해내는 무용담은 없다. 그런데 자신만을 위해 매일 이것저것 계속 시도하고 좌충우돌하는 50대 여자의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통찰과 위로를 준다. 작가는 달리고 움직이고 몸을 쓰면서, 무심했던 자신에게 관심을 두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시간을 매일 글로 쓰는 과정은 희미해져가던 자신의 모습을 선명하게 드러내주었다. 작가는 독자들을 몸을 쓰고 그 과정을 글로 쓰는 일로, 그리고 자신을 세심하게 돌보는 일로 초대한다.
고등학교에서 사회 과목을 가르치고 있으며, 친구들과 신나는 일을 작당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매일 책을 읽으며 새로운 낱말을 배우고 글을 쓰면서, 새로 배운 말을 내 것으로 만들어 갑니다.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수상한 북클럽』,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 『나는 내 편이니까』, 『상식이 정답은 아니야』,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뭐? 공부가 재미있다고?』, 『마음대로가 자유는 아니야』 등 여러 책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