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뜨던 밤, 낯선 곳에서 눈을 뜬 리별.
누군갈 죽이려 드는 한 남자를 발견한 그녀는
몰래 자리를 벗어나던 중 첩자로 몰려 제압을 당하게 된다.
깨어난 그녀의 앞에 있는 것은 어젯밤의 그 살인마!
그런데 그 사람과 지금 이 남자가 조금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그리고 이곳은 대체 어디야?
“지금은 윤슬 169년, 청월(靑月)의 시대이다.”
“아무래도 제가, 과거로 온 것 같아요.”
“그 말을 믿으라는 것이냐.”
황당하기만 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리별은 윤슬의 군주, 뮨의 곁에 남게 되고
은밀하게 숨겨져 있던 그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