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온도: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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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네 입술을 보면 참을 수가 없어.’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기억 어딘가에 숨어 있었는지 모든 게 너무 선명하게 떠올랐다. 그녀의 몸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열에 들떠 달뜬 숨을 토해 내는 모습이 얼마나 유혹적이고 예뻤는지. “태, 태주 씨.” 순식간에 이성이 날아갔다. 태주는 영민을 돌려세워 벽으로 밀어붙였다. 곧장 입술을 삼켜 물었다. 핸드폰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지만…. ---------------------------------------- 아버지의 빚으로 집이 넘어가도 꿈쩍 않던 의지의 여자, 영민! 그녀를 좌절하게 한 것은 따로 있었는데…. 바로 어머니의 암 진단 결과였던 것! 빚 독촉과 병원비, 막막한 생활고에 지칠 때쯤, 우연히 간 클럽에서 마주친 태주와 짧고도 달콤한 날을 보낸다. 시궁창 같은 제 현실에 그를 끌어들일 수 없어 말없이 사라지지만 3년 뒤, 뜻밖의 장소에서 재회하게 되는데…. 여전한 생활고에도 어렵사리 돈을 모아 세 든 집에서 습격당한 남자를 구한 영민. 알고 보니 그는 영민이 잊지 못하던 3년 전의 바로 그 남자! “나한테 바라는 게 뭐예요?” “알고 있잖아.” 모른다고 할 수가 없었다. 아무리 외면하려 해도 그의 눈빛, 표정, 온몸으로 그가 그녀를 원한다는 걸 느낄 수 있었으니까. “내가 또 실수하기를 바라는 거예요?” “끝까지 실수라고 변명하고 싶은 건가?” “…….” “전에도 넌 실수를 한 게 아니야. 실수였다면 한두 번으로 끝났겠지. 그런데 우리는 몇 달을…….” “그만!” 더는 그의 말을 듣고 싶지 않았다. 이대로 있다가는 그녀 또한 그를 원한다는 걸 들키고 말 것 같아서. 몸을 돌리는 순간 어깨가 잡히고 훅 끌려갔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았을 땐 그의 넓은 품에서…. 한 지붕에서 시작되는 짜릿한 재회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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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사랑 이메일 jsb0204@naver.com 출간작 [밤의 온도], [단 한사람], [그 남자의 봄], [검은 실루엣], [폭풍을 삼키다], [무향의 반란], [심장을 삼키다], [very Hot], [그녀의 외출], [아마추어 노실장], [무향], [당돌한 커플게임], [어린 신부], [하룻밤의 결혼식], [노란 장미], [그대를 탐함], [사랑아], [너 없이는 단 하루도], [헬로 레이디], [푸른 불꽃], [리얼로맨스 - 전율의 재회], [매혹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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