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법석: 법륜스님의 지구촌 즉문즉설

정토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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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벼워지는 대화, <야단법석>

 

법륜 스님의 세계 115개 도시 지구촌 즉문즉설

 

법륜 스님, 세계 100회 강연을 한 이유는?

법륜 스님의 새 책 <야단법석 _ 법륜 스님의 지구촌 즉문즉설>이 출간되었다. 지난 2014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115일 동안, 날마다 나라와 도시를 옮겨 다니며 세계 115곳에서 열었던 즉문즉설 강연을 토대로 책을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주와 중남미,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일본까지 세계 도시에서  115회 강연을 하며 곳곳에 뻗어나가 살고 있는 한국 교민들, 또는 현지인들을 만난 대화의 기록이다. 많은 사람들이 왜 세계 115회 강연이었는지에 대해 궁금함을 담아 물었다.

이에 대해 법륜 스님은 이렇게 말한다.

“제가 속한 정토회의 설립 취지 중 하나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남북한 상황을 보면 통일은 고사하고 전쟁이 일어날 위험이 있을 정도로 갈등이 심합니다. 그래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는 옛 사람들의 말로 하면 하늘이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다’라는 말이 있지요. 이 말은 ‘사람들의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이 감응한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에게 정성을 기울이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국민들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서는 국민들을 직접 만나 그들이 가진 현재의 어려움을 듣고 그 고뇌를 푸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2012년 1년 동안, 남한 내 250개 시·군·구와 각 대학에 가서 300회의 강연을 했고 다음에는 북한 210개 시·군·구역마다 극빈자들을 위한 식량을 100톤씩 지원하기로 했으나 남북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 당장 실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우리 교민들을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미국, 캐나다 지역만 100회 강연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준비 과정에서 미국 교민만 교민이냐며 유럽, 동남아 지역도 추가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또 현지인들을 위해서도 강의가 필요하다 하여 통역 등 제반 준비가 가능한 미국과 일본에서 통역을 겸한 현지인 강연 9회를 포함하여 세계 115회 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야단법석 _ 법륜 스님의 지구촌 즉문즉설>은 매일 열린 강연 중 사람들의 호응이 높았던 대화를 현장감을 살려 싣고 더불어 세계 곳곳의 특색 있는 방문지에 대한 감상을 곁들여 엮은 것이 특징이다. 또, 우리 교민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열린 강연회도 있어서 그야말로 세계인의 고민들이 총망라되었다고 하겠다. 부부 관계, 직장에서의 관계, 부모자식의 관계, 생계 문제, 사회문제 등은 누구나 고민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이다.

 

왜 야단법석(野壇法席)인가

야단법석이란 원래 시끌벅적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야외에 자리를 마련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라는 뜻이다. 스님이 법당에 마련된 법상 위에 앉아서 거룩하게 얘기를 하면 경전과 관련된 제한된 주제가 될 경우가 많은데 법상을 마당에 내어놓아 이야기하는 사람이 어떤 조건에도 제한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법을 청한다는 것이다.

세계 100회 강연이야말로 전 세계 도시를 무대로 야단법석을 펼친 것과 같다. 스님이 앞에 계신다고 꼭 불교 이야기만을 했던 것도 아니며 성당, 교회, 학교, 도서관 등 어디든지 마련된 자리에서 사회문제, 개인의 고민, 가족 갈등 등 다양한 주제로, 그 자리에 모인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대화의 장에 풀어놓았다.

온갖 가지 고민이 총 망라된 인생 백과사전

102개 대화를 관통하는 법륜 스님의 행복론은?

한 번쯤은 들어본 세계 곳곳의 유명한 도시가 이 책에 빼곡하게 망라되어 있다. 그럼에도 <야단법석>에는 요즘 여행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맛집, 쇼핑몰 소개 하나 없다. <야단법석>은 115개 도시로 찾아가 사람을 직접 만나 나눈 대화를 담은 삶과 사람의 기록이다. 아무런 제약 없이, 그 자리에 모인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대화의 장에 풀어놓았다.

오사카에서는 새롭게 이자카야를 열고 싶은데 성공할 수 있을까 불안해하는 사람에게 법륜 스님은 ‘장사를 몇 달 해보고 안 되면 깨끗이 포기한다는 각오로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여기서 빌리고 저기서 빌리며 본전 생각 때문에 버텨보자 반복하다가 있는 집까지 날리고 가정불화의 씨앗이 된다’ 고 조언한다.

코펜하겐으로 이주하고 나서 남한에서 왔느냐, 북한에서 왔느냐 묻는 사람들 덕분에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언제 통일이 되느냐를 묻는 질문자에게는 ‘통일이 언제 될 것인지 묻는 질문은 외국 사람들은 그렇게 물을 수 있지만, 한국인들이 그렇게 묻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이다. 우리가 통일이 되도록 하면 통일이 될 것이고, 통일이 안 되도록 하면 안 될 것이기 때문이다. 왜 자기는 빠져 버리고 누가 대신해 주는 것처럼 말할까?’라고 일침을 놓으며 대화를 시작한다.

115회의 강연에서 나눈 대화는 1,000여 회가 넘는다. 그 중에 이 책에 수록된 대화는 102개이다. 102개의 대화는 개인적인 문제에서 사회적인 문제, 나아가서 문명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넘나든다. 기존에 출간된 책들이 결혼 시기의 청년, 육아를 고민하는 엄마, 노년을 바라보고 준비하려는 세대 등 관련 분야별, 내용별로 분류하여 집중도를 높였다면 이번 <야단법석>은 말 그대로 세계 도시를 무대로 펼쳐진 다양한 대화를 그대로 묶은 책이다.

펼쳐진 102개의 대화를 통해 세대와 직업과 역할과 나이를 넘나들다 보면 하나로 꿰어지는 ‘행복한 인생으로의 진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법륜 스님은 행복한 삶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진리라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재미도 있고 유익해야 합니다. 재미가 있다는 말은 지금 좋다는 말이고, 유익하다는 말은 나중에도 좋다는 말입니다. 지금을 위해서 나중을 희생해도 안 되고 나중을 위해서 지금을 희생해도 안 됩니다. 지금도 좋고 나중도 좋아야 합니다. 또, 나도 좋고 너도 좋아야 합니다. 일시적 기쁨은 쾌락이라고 하고, 기쁨이 지속되는 것을 행복이라 해요. 그 기쁨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때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나도 좋고 너도 좋아야 하고 나도 이익이고 너도 이익이 되어야 합니다.

시간적으로는 지금도 좋고 나중도 좋고, 공간적으로는 나도 좋고 너도 좋아야 합니다. 이 네 가지 조건이 갖춰줘야 진리라고 말할 수 있어요.”

 

어설픈 위로에 안주하려 하지 마라, 사실을 바로 봐야 나아갈 수 있다!

힐링을 넘어 세상을 보는 관점을 갖게 해주는 책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은 절망하여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스스로 살아갈 희망을 심어주는 힐링 법문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법륜 스님의 대화는 고뇌하는 우리들을 그저 다독이는데 그치지 않는다. 넘어졌다면 앉아서 울고 있기보다 일어나서 다시 걸어가야 하고, 화살을 맞았다면 누가, 왜 화살을 쏘았는지 따지기보다 먼저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공부하러 미국으로 오게 된 아기 엄마는 육아와 공부와 살림에 버거운데 남편이 도와주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마음 다스리는 방법을 부탁했다.

“만약 설악산 정상에 올라가려다 중턱 쯤 너무 힘들다고 올라갈지 말아야 할지 묻는다면 제가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힘들어도 정상까지 올라가려면 계속 올라가야 하고 꼭 올라가야 할 이유가 없으면 내려가도 되지요.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겁니다. 설악산 꼭대기에 올라가되 힘도 안 드는 그런 방법은 없어요.”

“남편은 공부를 안 하고 있으니 시간이 있거든요. 좀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는데요.”

“그런데 남편은 그럴 사람이 아닌데 어떡합니까. 애초에 결혼할 때 다른 것이 좋아서 결혼했지 살림 도와달라고 결혼한 것은 아니잖아요. 지금 집안 일 도와주지 않는다고 해서 남편이 문제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에요. 관점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 본문 ‘남편이 도와주지 않아 힘들어요.’ 중에서

책을 읽을수록 우리는 조금 더 진실에 가까워지고 고뇌가 없어지고 마음이 가벼워지는 쪽으로 나아가게 된다. 인생, 종교, 과학, 사회 등 온갖 주제를 망라하여 대화가 펼쳐진다. 어떤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다. 고민을 했던 것이 고민이 안 되고, ‘별 것이 아니네. 공연히 속 좁게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우리는 어느새 우리들의 고민이 해결되는 이치를 터득하게 될 것이며 더불어 이를 통해 다가올 미래를 긍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관점을 배우게 될 것이다.

목차

책을 열며 _ 세계 115개 도시에서 찾은 행복

1. 출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대화의 장을 찾아서 _ 유럽Ⅰ

프랑크푸르트 독불장군 시아버님, 아들에게 집착하는 시어머님 때문에 힘들어요 / 베른 황혼 생활, 귀국해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싶어요 / 밀라노 남의 나라 같은 대한민국,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 피렌체 이기적인 룸메이트, 참고 살기 힘들어요 / 뮌헨 아빠 흉보는 엄마 전화를 계속 받자니 / 비엔나 순수하게 살고 싶어요 / 부다페스트 직장에서 짜증내고 후회합니다 / 프라하 왜 저는 못생기게 태어났을까요 / 바르샤바 한국말 할 줄 모르는 아이들, 이대로 괜찮을까요 / 베를린 20년 전에 헤어진 어머니께 연락해도 될까요 / 모스크바 밖에서 착한 척 하느라 집에서 화풀이해요 / 상트페테르부르크 자기 밖에 모르는 동료가 얄미워요 / 헬싱키 가치관을 어떤 기준으로 잡아야 하는 건지 혼란스러워요 / 스톡홀름 결혼은 왜 해야 하나요

2. 마음이 가벼워지는 대화 _ 유럽Ⅱ

오슬로 외롭습니다 / 코펜하겐 통일은 언제 될까요 / 함부르크 한국의 안 좋은 소식들을 듣고 있자니 괴롭습니다 / 암스테르담 아버지가 미워 한국에 가기 싫습니다 / 브뤼셀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 파리 진정한 배려를 해주고 싶어요 / 뒤셀도르프 종교가 달라 아내가 힘들어 합니다 / 이스탄불 어머니가 상처를 받아 힘드실 것 같아요 / 아테네 욱하고 화가 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마드리드 딸이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요 / 리스본 나만 챙기는 것 같아 가족에게 서운해요 / 런던 부모님이 자기 이야기만 하고 전화를 끊으세요 / 에든버러 전위적인 한국문화, 소신껏 살고 싶어요 / 더블린 어떻게 종교를 믿어야 할까요

3. 지혜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대화 _ 북아메리카Ⅰ

보스턴 외국 생활을 오래 할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 몬트리올 이모와 어머니 사이가 나빠졌어요 / 오타와 원증회고의 고통을 극복하려면 / 토론토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여 세상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 캐나다 런던 정말 ‘무소유’가 가능 할까요 / 시러큐스 공부만 15년, 마음이 급해집니다 / 프린스턴대학교 명상을 하면 평화운동에 도움되나요 / 맨해튼 인생의 목표가 없어요 / 유니온 신학대학(외국인 강연) 날 버린 엄마를 용서할 수 없어요 / 뉴헤이븐 마음 표현하기가 힘들어요 / 테너플라이 부모님이 싸울 때 무서워요 / 플러싱 해외에서 중국인들에게 밀리지 않고 살고 싶어요 / 엘리콧 시티 은퇴 후에 집에만 있으니 초조하고 불안해요

4. 사물의 전모를 있는 그대로 보는 길 _ 북아메리카Ⅱ

페어팩스 남편이 아이와 경쟁해요 / 워싱턴 디.시.(외국인 강연) 효과적으로 정치적 변화를 가져오려면 / 필라델피아 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 있나요 / 뉴포트뉴스 왜 108배를 해야 하나요 / 롤리 남을 위해 살고 싶어요 / 잭슨빌 성숙하고 싶습니다 / 탬파 상담을 잘 하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 올랜도 대답만 잘하는 아들, 실천이 안돼요 / 애틀랜타 다른 아이에게 지는 딸을 보면 울화통이 터져요 / 휴스턴 공덕을 쌓는 의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오스틴 살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어떻게 내려놓을 수 있나요 / 댈러스 갑작스러운 이별 후 마음이 아프고 불안해요 / 매디슨 사랑받는 며느리, 아내가 되는 방법은

5. 현재를 그대로 두고도 행복할 수 있는 길 _ 북아메리카Ⅲ

앤아버(외국인 강연) 수행이 무엇입니까 / 피츠버그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콜럼버스 남편이 도와주지 않아 힘들어요 / 인디애나폴리스 금강경 사구게 뜻을 알고 싶습니다 / 얼바나 샴페인 대가를 바라지 않았는데 욕을 듣게 되었습니다 / 세인트루이스 경쟁하는 동료를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 캔자스시티 꿈을 찾고 싶어요 / 덴버 기러기 부부, 이렇게 살아도 될까요 / 솔트레이크시티 남편도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고 저도 편안하고 싶어요 / 터코마 제 3의 성으로 삶을 바꾸었는데 / 시애틀 둘째 아들이 저의 성격을 많이 닮아서 걱정이 됩니다 / 포틀랜드 정반대 성격의 두 딸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6. 내게 지금 행복하지 못한 이유가 있다면 _ 북아메리카Ⅳ

산호세 못마땅한 사위를 어떻게 해야 예쁘게 볼 수 있을까요 / 새크라멘토 남자친구를 사귀어보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 구글(외국인 강연) 욕심을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 오클랜드 저를 배신한 친구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 베이커즈필드 직장상사가 저를 괴롭혀요 / 라스베이거스 남편이 포커장에서 살다시피 합니다 / 피닉스 곧 아기 엄마가 되는데 불안감이 심해서 걱정입니다 / 샌디에이고 형제 간의 유산 상속에 대한 원칙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로스앤젤레스 영주권과 남자 친구와의 결혼, 둘 다 얻고 싶습니다 / UCLA(외국인 강연) 마음의 평화를 위해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 오렌지카운티 남편만 위하는 시댁 식구들이 밉습니다 / 리버사이드 가부장적인 남편,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7. 혼란으로부터 새로운 질서로 나아가기 _ 중남미·오세아니아

멕시코 고기를 안 먹는다고 사람들이 시비를 걸어요 / 과테말라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상파울로 한국인 친구들을 잘 못 사귀어요 / 부에노스아이레스 큰아들 부부가 같이 살자고 해요 / 오클랜드 결혼을 하고 싶지 않아요 / 산티아고 같이 일하던 동료가 갑자기 그만 뒀어요 / 멜버른 베풀고 싶은데 아까워요 / 브리즈번 스무 살이 넘은 아들이 독립을 하지 않고 있어요 / 시드니 시어머니랑 번갈아 가며 아이를 보고 있어요

8. 바로 지금, 나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_ 아시아

자카르타 직장상사가 많은 일을 부탁하고 고맙다고도 안 해요 / 싱가폴 우울증이 있어요 / 양곤 한국인으로서 창피할 때가 있어요 / 프놈펜 새로운 시작이 두렵습니다 / 하노이 좋은 아빠, 좋은 남편 되기 쉽지 않아요 / 호치민 술 때문에 늦는 남편, 걱정되서 잠을 못자요 / 마닐라 새어머니와 잘 지내고 싶어요 / 세부 손님 대접에 지치고 힘들어요 / 타이페이 거짓말로 남편에게 상처를 주었어요 / 도쿄 죽은 아들이 보고 싶어요 / 가와구치 남편이 자주 삐쳐요 / 나고야 자신없는 엄마 때문에 딸이 힘들어요 / 교토 결혼 9년차, 아기를 갖고 싶어요 / 오사카 장사가 대박나는 방법

책을 닫으며 _ 행복한 삶으로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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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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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 Pomnyun Sunim is the founder and the Head Monk of the Jungto Society. Guided by his teacher Ven. Bulshim Domoon Sunim, he entered the Buddhist Sangha at Boonwhangsa Temple, South Korea, in 1969, and was ordained a bihikku in 1991. He is not only a Buddhist monk but also a social activist who leads various movements such as an ecological awareness campaign, promotion of human rights and world peace, and eradication of famine, disease, and illiteracy.


Ven. Pomnyun Sunim has been advocating a new paradigm of civilization movement in which everyone becomes happy through practice, creates a happy society through active participation in social movements, and protects our environment and the Earth by leading a simple lifestyle. This vision is expressed in the Jungto Society’s motto, “Open Mind, Good Friends, and Clean Earth.”


Ven. Pomnyun Sunim has an exceptional ability for explaining the Buddha’s teachings in simple layman’s terms. Instead of giving lectures about Buddhist principles, he invites individuals in his audience to ask him questions about their concerns and doubts. Then he engages them in a dialogue to help them gain insight into the true nature of their problems, based on Buddhist principles. He challenges them to question their personal biases and helps them become more aware of their own perception of the world.


His talks have become very popular and familiar among South Korean audiences over the years. His “Hope” speaking tour from 2011 until 2014 was attended by more than 600,000 participants across 436 locations in South Korea. In 2014, he visited 106 cities around the world in 114 days and delivered 115 talks to more than 20,000 Koreans living overseas. Of these 115 talks, 8 were conducted in English for English-speaking audiences. Currently, in 2017, he is holding “Happiness” and “Reunification of the two Koreas” speaking engagements all over South Korea.


Pomnyun Sunim’s words of wisdom can be accessed through his books, social media, YouTube, TV, and radio. He has published more than 50 books since 1994, and many of his books were #1 bestsellers in South Korea. He has over 1 million followers in South Korea’s most popular messaging platform KaKao Talk, 100,000 daily downloads of his podcasts, and over 3 million views of his YouTube videos.


His extensive humanitarian work includes efforts to alleviate the suffering of ordinary North Koreans through the development of food aid programs and by working with marginalized people in Asian countries to build schools and promote community development. In recognition of his humanitarian work, he received the Ramon Magsaysay Award for Peace and International Understanding in 2002 and the POSCO TJ Park Community Development and Philanthropy Prize in 2011. Finally, in 2015, Pomnyun Sunim received Kripasaran Award from the Bengal Association at the 150th  Birth Anniversary Celebration of Ven. Mahasthavir Kripasaran, for his efforts in reviving Buddhism in India. 


For more information and resources, please visit https://pomnyun.com/


법륜法輪 스님은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운동가이자 제3세계를 지원하는 활동가이며 인류의 문명전환을 실현해 가는 사상가, 깨어있는수행자이다. 1988년,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 이웃과 세상에 보탬이 되는 보살의 삶을 서원으로 한 수행공동체(정토회)를 설립해수행자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법륜 스님의 법문은 쉽고 명쾌하다. 언제나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깨달음과 수행을 이야기 한다.


법륜 스님의 말과 글은 빙돌려 말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근본을 직시한다. 밖을 향해 있는 우리의 시선을 안으로 돌이킨다. 어렵고 난해한 경전 역시 법륜스님을 만나면 스님의 지혜와 직관, 통찰의 힘으로 살아 숨쉬는 가르침이 된다.


지은 책으로는 직장인을 위한 <행복한 출근길>, 즐거운가정을 위한 법문집 <날마다 웃는집>, 부처님의 교화사례 <붓다, 나를 흔들다>, <붓다에게 물들다>, 불교입문서 <실천적 불교사상>, 대승불교의 대표 경전인 <금강경 강의>, 부처님의 일생을 다룬 <인간 붓다>, 즉문즉설 시리즈 <답답하면 물어라>, <스님 마음이 불편해요>, <행복하기 행복전하기>, 수행지침서 <기도_내려놓기>, <깨달음_내 눈 뜨기>, 젊은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님의 주례사>, 자녀 교육의 마음 지침서 <엄마수업>, 청춘들을 위로하는 <방황해도 괜찮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비전을 제시하는 <새로운 100년> 등이 있다.


2000년 만해상 포교상(좋은벗들), 2002년 라몬 막사이사이상, 2007년 민족화해상, 2011년 포스코 청암봉사상, 통일문화대상, 2015 인도 벵골 불자연합 크리파사란 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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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6 to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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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tional Information

Publisher
정토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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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Nov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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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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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859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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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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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이 말하는 기도

『붓다, 나를 흔들다』,『붓다에게 물들다』등의 저서로 불교의 대중화에 기여한 법륜 스님이 ‘기도’에 대해 말한 책이다. 사람들은 흔히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보다 높은 사회적 지위를 성취하기 위해서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세속에서 성공도 중요하다. 하지만 진정한 기도는 마음을 비우기 위해서 해야 한다. 법륜스님은 종교나 교파에 관계없이 더 많은 사람이 기복적인 기도가 아니라 참된 기도로 자신을 비우도록 돕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은 복을 부르는 기도와 화를 부르는 기도를 설명한 뒤, ‘모두 성취되는 기도’,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음 다스리는 법’과 ‘화를 내려놓는 법’ 등 수행을 통해 자기 변화를 체험할 수 있게 안내해 준다. 또한 온전한 기도는 어떠한 기도이며,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는 ‘제대로 된 기도법’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행복을 창조하는 기도, 화를 부르는 기도
마음을 다스리고 행복을 설계하다!

지금 당신은 왜 기도하는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 여기 있습니다!
『마음 다스리는 법』과 『화를 내려놓는 법』을 통한 자기 변화의 가르침!

자기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의 자기계발서 『기도 – 내려놓기』 출간
『즉문즉설』의 저자 법륜스님이 전하는 자기 변화 프로젝트

정 토회 지도법사이며 평화재단 이사장인 법륜스님은 최근 새로운 책 『기도-내려놓기』를 출간했다. ‘즉문즉설 법회’에서 사람들이 삶의 다양한 어려움과 괴로움을 질문하면 법륜스님은 늘 명쾌한 해답과 함께 ‘기도하라’고 대답해 주었다. 기도를 통해 자기를 변화시킬 수 있고, 자기 변화를 통해서만이 참다운 행복과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모든 괴로움은 나의 무지 때문에 일어납니다. 눈을 안으로 돌리십시오. 그러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눈을 안으로 돌이키는 노력’이 바로 기도입니다. 그래서 저는 질문하는 분들에게, 그리고 기도에 대해 푸념하는 분들에게 “단지 기도할 뿐, 성취되고 안 되고는 그분께 맡기십시오”라고 말합니다.

아직도 사람들은 이 종교 저 종교, 이 절 저 절 다니며 기도를 통한 영험을 찾아 헤맨다. 원하는 것이 성취되면 영험 있다거나 부처님의 가피를 입었다고 기뻐하고,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낙담하고 원망한다. 그러나 법륜스님은 『기도-내려놓기』에서 복을 부르는 기도와 화를 부르는 기도를 설명한 뒤, ‘모두 성취되는 기도’,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음 다스리는 법’과 ‘화를 내려놓는 법’ 등 수행을 통해 자기 변화를 체험할 수 있게 안내하는 책 『기도-내려놓기』.

행복을 부르는 기도, 화를 부르는 기도
마음을 다스리고 행복을 설계하다

불 교를 비롯하여 모든 종교에서 기도하는 삶을 말한다. 하지만 실제는 어떠한가? 사람들은 흔히 기도를 통해 바라는 것을 이루면 행복해서 천국에 있는 듯하고, 이루어지지 않으면 고통스러워 지옥에 떨어진 듯한 반쪽짜리 기도를 하고 있다. 그럼, 온전한 기도는 어떠한 기도인가?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는 ‘제대로 된 기도법’은 무엇인가?

기도할 때에는 ‘뭐 해주세요’ 하는 내 욕심을 붙이면 안 됩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맑은 정신 밝은 눈으로 기도하면 그 기도는 영험이 있습니다. 원의 성취가 더 쉽고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중략) 기도를 거지가 푼돈 구걸하듯 하지 마세요. 큰 원을 세우고 그 원이 성취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바람직한 기도입니다.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살아가는 법
법 륜스님은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소신공양한 문수스님의 49일 천도재 기간 동안 ‘24시간 정진 기도’를 하기로 한 것에 대해, “출가자가 기도를 통해 무언가를 바라는 것은 일체중생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기도는 무엇을 얻고자 하는 소극적 표현 방식이 아니라 적극적인 서원의 표현”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발원은 내 욕심을 버리고 내 고집을 버리고 원(願)을 세우고 그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것을 말합니다. 발원은 깨닫겠다는 마음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깨달음을 구하는 것이 발원입니다.

새책 『기도-내려놓기』는 기도에 대해 올바른 관점을 정립할 수 있게 해준다.

‘기도’는 모든 종교에서 저마다의 형식과 내용을 가지고 행해지고 있다. 하지만 기도는 또한 각 종교의 영역을 넘어선 보편적인 가치를 가진 주제이기도 하다. 법륜스님은 이번 『기도-내려놓기』 출간기념 대강연회에서 종교와 종파를 넘어서서 ‘기도’의 본질적 의미를 되찾고, 올바른 신앙관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문 기도하는 여러분께

1.기도의 힘
01 소원 성취를 비는 기도
02 윤회와 전생을 넘어
03 욕심 없는 간절한 발원
04 치유와 행복의 길을 찾아서
05 마음 다스리는 법
06 화 다스리는 법
07 몸을 낮추고 마음을 숙이고
08 매일매일 기도해야 하는 이유
09 자기 업을 분명히 알아야
10 기도를 방해하는 달콤한 유혹 – 마장
11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2.수행자의 기도
12.기도를 해도 원하는 대로 안 될 때
13.가족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 싶을 때
14.참회가 안 될 때
15.간절한 마음이 안 될 때
16.명상과 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17.게을러져서 기도하기 싫을 때
18.몸이 아파 절을 못 할 때
19.새벽에 하는 기도, 밤에 하는 기도
20.사경을 해서 얻는 공덕
21.집안이 잘되는 기도

3.한 시간의 행복
22.정토행자 참회수행법
23.삼귀의
24.수행문
25.참회문

4.내려놓기
26.현재에 깨어서 다만 알아차리기
27.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부지런히 정진하라

부록 정토행자 참회수행법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그 해답의 기준은 〈금강경〉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는 즉문즉설 강연과 〈기도〉〈깨달음〉〈스님의 주례사〉 등으로 널리 알려진 법륜스님의 경전강의 시리즈 새 책이다. 어렵다고 생각되는 경전을 법륜스님 특유의 명쾌한 화법으로 알기 쉽게 풀이한 책이다. 2002년부터 1000회가 넘는 〈즉문즉설〉방식의 대중강연을 통해 남녀노소와 종교, 이념을 뛰어 넘은 국민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이 즉문즉설 해답의 기준은 바로 〈금강경〉이었다.

〈금강경 강의〉는 법륜스님이 금강경에 대해 여러 차례 법문한 것을 모으고 다듬어 새롭게 엮었다. 깊은 고뇌의 대중들과 나눈 문답, 스님이 수행생활을 하며 겪었던 일화 등 지금 내 삶과 밀착된 풍부한 예화를 통해 지금 살아 숨 쉬는 경전이 되게 한다.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새롭게 변해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공감과 깨달음의 화법 〈금강경〉 법륜 스님의 언어로 다시 듣는다

금강경에 대하여
〈금강경〉의 본래 이름은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이다. 대승불교를 대표하는 경전. 금강경이 전래된 것은 삼국시대 불교가 유입되던 초기라고 알려져 있는데, 고려 중기 보조국사 지눌이 중국에서 들여온 경전 중 하나로, 특히 선종에서는 육조혜능 대사 이후 소의경전으로 중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금강불법(佛法)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반드시 금강경을 읽게 한 연유로 널리 유통되었다고 한다. 부처님과 제자 수보리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는 금강경은 〈반야심경般若心經〉과 더불어 대중에게 널리 독송되고 있으나, 경전의 독특한 전개 방식과 사상적 깊이 때문에 그 뜻을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그동안 많은 이들이 금강경을 독송하면서도 그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뜻을 알지 못하니 부처님의 말씀을 그저 말씀으로만 넘길 뿐이었다.

법륜 스님의 금강경 강의
법륜 스님은 그동안 〈기도〉〈깨달음〉〈스님의 주례사〉〈엄마 수업〉 등의 베스트셀러와 즉문즉설 강연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해졌다. 법륜 스님의 경전 법문도 단순한 자구 해석이나 문자 풀이가 아니라 실제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지침이 된다. 2500여 년 전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나침반으로 삼도록 하기 위해 풍부한 일화와 예시를 들어 때로는 이야기하듯, 때로는 엄하게 꾸짖듯 경전의 뜻을 생생하게 전한다.
금강경은 대여섯 종의 한문 번역본이 전해져 오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구마라습의 번역본이다. 〈법륜 스님의 금강경 강의〉에서는 구마라습 대사가 번역한 한문본과 용성진종 조사가 번역한 한글본을 사용했다.
특 히 용성진종 조사의 한글본을 사용한 데에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용성진종 조사는 3.1운동 당시 만해 한용운 스님과 함께 민족대표 33인으로 참가하는 등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분으로 한국 불교의 지성화, 대중화, 생활화를 원으로 삼아 구한말 삼장역회三藏譯會를 설립해 〈화엄경華嚴經〉〈금강경〉 등 30여 편의 경전을 한글로 번역했다. 훈민정음이 창제되고 15세기 세조 때 〈금강경〉 언해본이 있었다고는 하나 근대에 금강경을 한글로 번역한 사람은 용성진종 조사가 처음이다. 그 뜻을 오늘에 되살리고자 이 책에서는 용성진종 조사가 1923년 번역하고 1926년 인쇄 발행한 〈상역과해금강경祥譯科解金剛經〉 3판(1937년) 영인본을 모본으로 했다. 〈상역과해금강경〉 영인본은 현재 용성조사 탄생 성지인 장수 죽림정사 용성기념관에 소장되어 있다.

부처님과 수보리의 대화는 지금 여기 우리 삶에 대한 문답

경 전에 그려진 부처님의 모습은 거지에 불과하다. 다 떨어진 옷에 발우 한 개를 들고 이 집 저 집 밥을 동냥하는 부처님, 제자들과 함께 얻어온 밥을 나눠 먹는 부처님의 모습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의 평범함 그 자체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그러한 부처님에게 남녀노소 빈부귀천 할 것 없이 자신의 아픔과 고통을 호소했고, 어떻게 하면 그러한 아픔과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지 방법을 물었다. 부처님은 그들에게 해탈과 열반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었고, 그 내용은 모두 경전으로 전해져 내려온다. 금강경 역시 사위성 기원정사에서 수보리가 부처님께 한 질문과 부처님이 그에 답하신 내용으로 이루어진 경전이다.
수보리는 그때 어떻게 하면 부처님처럼 모든 진리와 지혜를 깨쳐 완전한 행복과 자유를 얻을 수 있는지를 물었고, 부처님은 제자의 이와 같은 간곡한 질문에 답을 해주었다. 그럼 부처님이 말씀하신 깨달음에 이르는 길에 대한 답은 무엇일까? 그것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 깨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육조대사가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는 금강경의 한 구절을 듣고 그 자리에서 바로 삶의 방향이 달라졌듯이 말이다.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라는 최상의 가르침

인 생의 목표는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행복한 삶은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야만 가능하다. 내가 주인인 삶에서는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내 삶의 기쁨을 앗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인생의 주인이 되는 길을 알 수만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금강경에서 부처님은 지금 이 순간, 여기서 괴로움에서 벗어나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해탈의 길을 제시한다. 내 인생의 자유를 활짝 열어주는 불법의 길, 누구에게나 평등한 불법의 길인 것이다.
불법의 이치를 깨치기만 한다면 매사가 수행이며, 만나는 사람 모두가 보살이 된다. 금강경에서 부처님은 법이란 것이 깊은 산 속에 있는 것도 아니며 팔만대장경 안에 있는 것도 아닌 지금 내가 몸담고 있는 현실의 조건 속에, 매일 부딪치며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 있음을 깨우쳐준다.

부처님과 수보리의 대화로 구성된 금강경을 이해하고 내 삶의 지침으로 삼고자 한다면 부처님의 삶을 알아야 한다. 부처님의 위의는 어떠했고, 부처님이 어떤 말씀을 하셨고, 어떤 삶을 사셨는지 알게 된다면 금강경의 행간에 숨어 있는 참뜻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한 연유로 부처님의 일생을 다룬 〈인간 붓다 – 그 위대한 삶과 사상〉을 함께 읽기를 권한다.

[머리말] 열반과 해탈에 이르는 바른 가르침
금강경에 대하여
[용성진종 조사의 금강경 대의] 금강반야바라밀경 제목을 해설함

금강반야바라밀경
제 1 · 법회인유분法會因由分 | 법회가 열리던 날
제 2 · 선현기청분善現起請分 | 수보리, 법을 청하다
제 3 · 대승정종분大乘正宗分 | 대승의 바른 가르침
제 4 · 묘행무주분妙行無住分 | 걸림 없이 베푸는 삶
제 5 · 여리실견분如理實見分 | 여래를 보다
제 6 · 정신희유분正信希有分 | 바른 믿음
제 7 · 무득무설분無得無設分 | 얻을 것도 말할 것도 없는 진리
제 8 · 의법출생분依法出生分 | 모든 법이 좇아 나온 진리
제 9 · 일상무상분一相無相分 | 일상一相도 본래 상이 없으니
제 10 · 장엄정토분莊嚴淨土分 | 정토를 장엄하다
제 11 · 무위복승분無爲福勝分 | 무위의 수승한 복
제 12 · 존중정교분尊重正敎分 | 바른 가르침을 존중하다
제 13 · 여법수지분如法受持分 | 여법하게 받아 지니다
제 14 · 이상적멸분離相寂滅分 | 상을 여의어 적멸함
제 15 · 지경공덕분持經功德分 | 경을 받아가지는 공덕
제 16 · 능정업장분能淨業障分 | 업장을 맑히고
제 17 · 구경무아분究竟無我分 | 마침내 나도 없으니
제 18 · 일체동관분一體同觀分 | 일체를 하나로 보니
제 19 · 법계통화분法界通化分 | 법계를 교화하다
제 20 · 이색이상분離色離相分 | 색을 떠나고 상을 여의고
제 21 · 비설소설분非說所設分 | 설할 것이 없는 설법
제 22 · 무법가득분無法可得分 | 얻을 바 없으니
제 23 · 정심행선분淨心行善分 | 청정한 마음으로 선을 행하다
제 24 · 복지무비분福智無比分 | 복과 지혜는 비교할 수 없나니
제 25 · 화무소화분化無所化分 | 교화하여도 교화함이 없으니
제 26 · 법신비상분法身非相分 | 법신은 상이 아니니
제 27 · 무단무멸분無斷無滅分 | 끊어짐도 아니고 멸함도 아닌
제 28 · 불수불탐분不受不貪分 | 받지도 탐하지도 않는 복덕
제 29 · 위의적정분威儀寂靜分 | 위의가 적정하니
제 30 · 일합이상분一合理相分 | 하나로 합한 이치
제 31 · 지견불생분知見不生分 | 지견을 내지 아니하니
제 32 · 응화비진분應化非眞分 | 상을 취하지 않으면 여여부동이라

[부록] 금강반야바라밀경 전문

 


후회없는 인생을 위하여! 다시 새로운 출발!<스님의 주례사>, <엄마수업>, <기도> 등으로 행복하게 사는 법을 전하는 법륜 스님의 신간.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에 깨어 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왜 그래야 하는지 알지 못한채 마음의 눈을 감고 습관처럼 세월을 보낸다. 법륜 스님은 누구나 자신이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자유로운 삶,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내 눈을 뜨는 것’이 먼저라고 말한다.< 깨달음>은 지금 ‘깨어있음’에 대해 관념적이고 철학적인 말 대신 구체적이고 생생한 현실의 언어로 가르침을 전한다. 짤막한 일화들을 통해 지금까지의 내 삶과 현재의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한다. 스님의 가르침을 따라 자기 내면의 들여다보고 지금 이 순간 깨어 있는 연습을 통해 우리는 가치 있는 인생이 무엇인지 바르게 인식할 수 있게 된다. 헛된 삶이 무엇인지 그때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이다. 그것을 바르게 인식할 때 그동안의 헛된 삶을 버리고 가치 있는 삶,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제까지의 삶은 연습이다. 지금부터 새로운 인생의 출발이다!

스님들이 먼저 읽고 권하는 책으로 널리 알려진 『기도』를 통해 자기변화 방법을 일러주었던 법륜 스님. 이제 스님이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한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많 은 사람들이 지나간 과거에 매달리거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상상하며 두려워한다. 현재를 살고 싶지 않아서 그렇다기보다는 이 순간에 깨어 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왜 그래야 하는지 알지 못한채 마음의 눈을 감고 습관처럼 세월을 보내는 것이다. 그러고는 세상이 어둡다고, 행복하지 않다고 아우성이다. 법륜 스님은 이 순간 행복하지 않다면 무엇보다 ‘내 눈을 뜨는 것’이 먼저라고 말한다. 지금 ‘깨어있음’에 대해 관념적이고 철학적인 말 대신 구체적이고 생생한 현실의 언어로 가르침을 전한다.

순간순간 즐겁고, 돌아봐도 즐거운 삶을 선택해 살아야 한다

지 난날을 돌아보면 자랑스럽고 만족스러울 때는 언제였는가? 내 자신을 위했던 때인가, 아니면 내가 조금 어렵더라도 가족을 돕고 친구를 돕고 남을 도왔던 때인가? 남에게 도움이 될 때가 오히려 더 자랑스럽고 뿌듯한 일로 남아 있지 않은지. 결국 그러한 일이 결과적으로 나에게도 더 이롭지 않았는지.

법륜 스님은 짤막한 일화들을 통해 지금까지의 내 삶과 현재의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한다. 스님의 가르침을 따라 자기 내면의 들여다보고 지금 이 순간 깨어 있는 연습을 통해 우리는 가치 있는 인생이 무엇인지 바르게 인식할 수 있게 된다. 헛된 삶이 무엇인지 그때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이다. 그것을 바르게 인식할 때 그동안의 헛된 삶을 버리고 가치 있는 삶,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지금 여기서 ‘내 눈을 뜨는 것’이 절실한 까닭이다. 감았던 눈을 뜨고, 무엇이 헛되고 무엇이 가치 있는 삶인지 바르게 알 때, 우리는 비로소 세상을 위해 불을 밝히는 노력을 할 수 있다. 이것이 상구보리 하화중생, 붓다가 오래전에 우리에게 전한 가르침이라는 것을 이 책은 깨닫게 해준다.

누구나 눈 뜨면 세상이 밝다

“스님은 무슨 부처님 깊은 가르침은 얘기하지 않고 인생 상담이나 하고, 그저 웃고 야단만 치고 그럽니까, 사람들은 얘기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원리에 어긋나는 것을 계속 고집하면 스님이 야단을 하는 겁니다. 깨라고. 깨어서 사물을 보라고 말입니다. 행복은 늘 봄볕 들 듯이 나한테 들어 있는데 내가 눈을 감고 있거나, 내가 응달에 있으면서 세상이 어둡다, 세상이 춥다고 아우성치는 것과 같습니다. 눈 뜨면 누구에게나 세상은 밝습니다.” _법륜 스님

[목차]

책을 내면서 다시 출발선입니다

1장 | 존재로부터의 자유
너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옳은 것과 그른 것이 본래 없다
밥 한 그릇
존재로부터의 자유
지금 이 순간
내 안에서 행복하라
참회
마음공부를 방해하는 장애
빈 마음으로 바라보기

2장 | 삶은 이미 우리 앞에 놓여 있다
기도
물 위로 뜨는 돌을 보았느냐
인연법
세상 모든 존재의 연관
좋은 인연, 나쁜 인연
삶은 이미 우리 앞에 놓여 있다
똥 눌 때 똥 누고, 밥 먹을 때 밥 먹고

3장 | 네 발 밑을 보라
깨달음의 길
수행이라 이름 붙여진 수행
스승은 내가 만든다
어리석은 사람, 깨어 있는 사람
네 발 밑을 보라
사실을 있는 그대로
과거를 돌이켜 미래의 관점에서 현재를 보다
사랑이 왜 미움이나 슬픔으로 바뀌는가

4장 | 세상을 물들이는 사람
물드는 사람
경계를 멀리해서 물들지 않는 사람
경계 속에서 물들지 않는 사람
세상을 물들이는 사람
참자유
물처럼 바람처럼
이무소득고

5장 | 화작
도깨비장난 같은 인간의 삶
일체유심조
지금 여기 마땅히 구제해야 할 중생
방울 스님의 미소
허공의 헛꽃
화작

6장 | 열 가지 바라는 마음의 포기, 그리고 새로운 선택
바라는 마음을 버리는 열 가지 수행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어라
모든 마군으로써 수행을 도와주는 벗을 삼으라
여러 겁을 겪어서 일을 성취하라
순결로써 사귐을 길게 하라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써 원림을 삼으라
덕 베푼 것을 헌신처럼 버려라
적은 이익으로써 부자가 되라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을 삼으라
역경을 통하여 부처를 이룰지어다

7장 | 사람·세상·자연
청정 국토
미래 세상
지금 이대로 아름다운 세상
의식 혁명
맑은 마음, 좋은 벗, 깨끗한 땅
붓다의 근본 가르침으로 돌아가다
정토를 일구는 사람

[책을 닫으며] 한 알의 보리수 씨앗

깨달음을 경전 속에 가두지 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 행복하게 살아야한다!

법륜 스님의 새 책 <지금 여기, 깨어있기> 출간

부처님의 가르침, 선사들의 깨침의 순간, 그리고 이어지는 법륜 스님의 깨달음의 이야기

법륜 스님의 신간, <지금 여기, 깨어있기>는 참자유, 참행복을 찾으려면 삶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깨쳐야 한다는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을 선사들과 이웃들, 법륜 스님의 수행담을 통해 친근하게 전한다.

즉문즉설로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길을 제시한 법륜 스님,
<지금 여기, 깨어있기>에서 살아있는 자신의 수행담을 들려준다!
2012년 국내 300회 강연뿐만 아니라 2014년 세계 100회 즉문즉설 강연을 통해 전 세계로 직접 찾아가 사람들의 인생 고민을 직접 만난 법륜 스님. 진리의 길, 깨달음의 길에 이르는 방법을 알려주는 새 책<지금 여기, 깨어있기>를 펴냈다. 특히, <지금 여기, 깨어있기>에서는 법륜 스님 자신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던 깨달음의 순간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부처님의 삶, 선사들의 깨침의 이야기는 이제 법륜 스님 자신의 수행담으로 이어졌다. 이제는 우리들 스스로가 깨달을 차례다.

“네가 누구냐?”, “왜 네 것이냐?” 물으면 우리는 대답을 못한다.
지금 이대로도 우리는 행복한가?
지금까지 수도 없이 ‘나는!’ 하고 살았지만 정작 “네가 누구냐?” 라고 물으면 우리는 대답을 못한다. 지금까지 수도 없이 ‘내 거야!’ 하고 살았는데 “왜 네 것이냐?” 라고 물으면 모른다.
우선 자기 인생을 다시 생각해보아야 한다. 내가 옳다는 생각을 다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스스로 점검하면 좋지만 어려우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자신을 객관화시켜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고민거리가 대부분은 해결된다. 이제는 집중해서 마음공부를 해야 한다. 깨달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바로 우리 옆에 있어서 언제라도 그 혜택을 입을 수 있는 것이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이 인생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아무 문제가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해탈, 열반이라고 한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좋고 맑으면 맑은 대로 좋고 추우면 추운 대로 좋고 더우면 더운 대로 좋은,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아야한다.

죽을 때까지 애써도 해결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깨닫고 나머지 인생은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법륜 스님은 우리가 진정 행복해지고 자유로워지는 길은 ‘자기의 문제를 자기가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라고 강조한다. <지금 여기, 깨어있기>에서 법륜 스님은 자기가 단도직입으로 살핀다면 인생살이가 절대 복잡하지 않다고 말한다.
지금 행복해야 한다. 지금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야 한다. 죽을 때까지 수행해서 죽기 전에야 깨닫는 것을 목표로 하면 안 된다.

<지금 여기, 깨어있기> 책 속 법륜 스님의 수행담

저는 당시 법문 하면 항상 산중 불교를 탈피해서 생활 불교를 하자, 고통 받는 사람들을 가까이서 보살피자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법문은 매일 그렇게 하면서 정작 그런 사람이 왔는데 빨리 내쫓을 궁리만 한 것이었어요. 이런 모순이 제 속에 있는 줄을 그때 저는 몰랐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오라고 해서 왔다면서 꺼내놓는 홍보지를 봤을 때 제가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홍보지를 딱 보는 순간 머리가 멍해진 겁니다. 나라는 인간이 진실성이 없구나, 한 마디로 말하면 이중인격인데 이 이중인격으로 남만 속이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까지도 지금껏 속이고 있었다는 것이에요. 그렇게 그 사람이 가고 난 뒤에 충격이 너무 커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어요. 여러분도 살면서 남편이나 아내, 부모나 자식 중 누가 죽거나 돈에 의지하다가 부도나면 정신이 없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가족, 재산을 다 버리고 오로지 부처님 법에만 의지하고 살아왔어요. 그러면서 내가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존재인 양 목에 힘주고 살았는데 그 자체가 한꺼번에 무너져 버리니까 정신이 멍해져 버린 거예요. 비유하자면 부모 형제 자식이 한꺼번에 갑자기 죽었는데 부도까지 나서 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것과 다름없이 멍해졌어요. 눈을 뜨고 있어도 보이는 것이 없고 귀가 있어도 들리는 것이 없고, 말은 해도 공허한 거예요.

_ ‘다른 절로 가보시오’ 중에서

 

미국에서 처음 뵙게 된 한 노스님 앞에서 기존 불교에 대해서 막 비판을 하고 불만을 토로했어요. 두 시간쯤 문제점을 지적했더니 노스님이 제 말을 다 듣고 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보게! 어떤 한 사람이 논두렁 밑에 앉아서 그 마음을 청정히 하면 그 사람이 바로 중일세. 그 곳이 절이야. 그게 바로 불교라네.”

엄청난 충격이었어요. 저는 머리 깎고 가사장삼 입은 사람을 중이라고 생각했지 마음이 청정한 사람을 중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기와집이 절이라고 생각했지 수행자가 앉아 있는 곳이 절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것이 불교라는 겁니다. 그러면 나는? 머리 깎고 가사장삼 입은 사람이 스님이라고 생각하고 기와집이 절이라고 생각하고 이게 불교라고 생각하니까 불교가 지금 잘못 되었느니, 고쳐야 되느니 어쩌니 난리를 피웠는데 이게 불교가 아니라는 거예요. 마치 허공에 헛꽃을 꺾으려는 것과 같이 헛된 짓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애초에 꽃이 없는데 꽃이 있다고 착각해서 그 꽃을 꺾으려 든다면 아무리 애를 써도 헛된 노력에 불과합니다. 불교 아닌 것을 불교라고 생각해 그걸 뜯어고치려 드니 불가능한 일이었지요. 쉽게 말하자면 지금 망상에 빠져가지고 헛짓거리하고 있다는 말씀을 해주신 거예요. 이런 것이 깨달음입니다.

_ ‘탑 앞의 소나무가 되라’ 중에서

 

부목 생활하면서 일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그때 일 열심히 하려고 들어간 게 아니었어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일에 집착하는 나를 내려놓고 스스로를 돌아보겠답시고 들어갔는데, 그 열심히 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포교하던 것을 장작 패는 것으로, 염불 하던 것을 밭고랑 매는 것으로 바꾸어서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기본 카르마karma, 습관은 잘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업식이 무섭다는 것입니다.

하루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죽기살기로 장작을 패고 있었어요. 그러다 고개를 들어보니 조실스님께서 보고 계셨어요. 인사를 드렸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여보게, 자네가 오기 전에도 봉암사는 잘 있었다네.”

저는 마치 제가 없으면 봉암사가 안 될 것처럼 죽기살기로 일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러나 그 전에도 봉암사는 아무 탈 없이 잘 있었다는 겁니다. 스승님께서 보시기에 ‘너는 지금 일에 집착하고 있으니 그 집착을 놓으라’라고 일러주신 것이지요.

_ ‘나를 움켜쥐고’ 중에서

 

제가 개구리를 잡을 때는 아무런 문제의식도 없었어요. 살려면 당연히 그렇게 하는 것이었고 그게 무슨 큰 죄가 되냐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정작 내가 개구리 신세가 되고 보니까 그럴 수 있다고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고문 좀 할 수도 있지, 나쁜 짓 했으면 좀 맞아야지 이런 말이 절대로 안 나오게 되었습니다. 불교를 믿고 공부한 지 10년이나 되고 불교를 남한테 가르치기까지 하면서도 부처님 법을 온전히 그대로 안 받아들이고 자기 생각과 다르면 갸우뚱거리다가, 결국은 내가 개구리 신세가 되어서야 이것이 아무런 조건도 없이 그대로 받아들여져야 할 문제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눈이 어두워도 얼마나 어두웠습니까. 부처님 법까지도 내 식대로 받아들이고 내 마음에 안 들면 토를 달잖아요. 그 때 제가 자신의 어리석음을 절절히 깨달았습니다.

_ ‘죽음의 고통과 불살생의 계율’ 중에서

 

<지금 여기, 깨어있기> 책 속으로

“혼자 있으면 혼자여서 좋고, 둘이 살면 둘이 살아서 좋고, 애가 있으면 있어서 좋고, 없으면 없어서 좋습니다. 길을 가다가 돌부리에 채여 넘어지면 벌떡 일어나서 “아이고, 이 돌에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걸려 넘어질까.” 하면서 호미를 가져와서 돌멩이를 뽑아버리세요. 그러면 오늘 걸려서 넘어진 것이 잘 넘어진 것이 됩니다. 안 넘어졌으면 그 돌멩이를 발견할 수 없었을 테니까요. 넘어진 것이 도리어 복이 되었어요. 이것을 전화위복이라고 합니다.”

 

“물에 빠져서 살려달라고 허우적대지 말고 물에 빠진 김에 진주조개를 주워보세요.

어차피 장가 간 김에, 어차피 자식 낳은 김에, 어차피 부도난 김에, 어차피 암에 걸린 김에, 어차피 늙은 김에 괴로워하지 말고 깨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는 게 좋습니다.

늙었을 때만 할 수 있는 일, 병이 났을 때만 할 수 있는 일, 이혼했을 때만 할 수 있는 일, 배신당했을 때만 깨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원효는 해골바가지 물을 마시고 토했을 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원효가 해골바가지 물을 마시고 토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하면서 왜 못 깨치느냐 물으면 “아직 해골바가지 물을 못 마셨어요. 요새는 무덤이 없잖아요. 무덤이 있으면 저도 들어갈래요.” 이럽니다. 이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깨달음이라는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일어나는 곳마다 거기에 있어요. 그것을 알아차리느냐 못 알아차리느냐에 따라서 세세생생 육도를 윤회하며 헤맬 수도 있고 단박에 깨달아 해탈할 수도 있습니다.”

 

“부부 관계나 부모자식 관계나 친구 관계나 남북 관계나 북미 관계나 정치인들 싸움이나 별 차이가 없어요. 모두 자기만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겁니다. 결국은 자기를 중심에 놓고 자기 관점에서만 세상을 보는 것, 다시 말해 아상 때문에 세상이 서로 부딪히고 미워하고 괴롭고 증오하는 거예요. 그걸 내려놓게 되면 세상에 다툴 일이 없습니다. 서로 다른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다른 것이 갈등을 일으키기는커녕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오히려 풍요로워집니다.”

 

“우리는 늘 현재의 자기 직분을 놓칩니다. 무엇인가를 배우러 와 놓고는 남을 가르치는 사람도 있고, 가르치러 왔는데 그걸 방임하는 사람도 있고, 도움을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할 사람이 오히려 도움을 준 사람을 욕하기도 합니다. 현재, 여기, 왜, 이 세 가지에 늘 깨어 있으면 삶에 후회라는 건 있을 수가 없습니다. 현재에 깨어있지 못하기 때문에 지나고 보면 후회할 일이 생깁니다.”

[책을 펴내며] 선사들의 깨달음을 넘어 나의 깨달음으로

 

1장 |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누가 그러던대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좌선해서 성불하는가

창청창청

아무 공덕도 없소이다

네 마음을 내놓아라

무거운 죄

어떤 물건이 이렇게 왔는고

사주팔자를 고치는 마음의 원리

 

2장 | 나를 아는가

목불에 무슨 사리가

하나님은 누가 만들었습니까

모래로 밥하면

소똥은 신성한가, 더러운가

자기 생각에 사로잡히면

스승과 제자는 철천지원수

거꾸로 쥔 바가지

진짜 아닐 때‘예’하는 마음

 

3장 | 자기를 돌아보라

보덕각시 이야기

결국은 자기 생각

남편 부처님, 아내 부처님

다른 절로 가보시오

삶에서 깨닫기

속고도 모르구나

 

4장 | 수행의 힘을 키우라

안 믿으면 되지

개에게도 불성이 있습니까

이 뭣고

청천벽력의 의문

저 너머

모르는 줄 아는가

 

5장 | 삶 속에서 공부하라

깨끗함과 더러움, 둘 아닌 깨달음

중생을 외면하다

중생 속 중생

걸림 없는 삶

마음이 일어나는 순간, 깨달음은 찾아온다

참 좋은 기회

사랑이 미움이 되는 순간

 

6장 | 탑 앞의 소나무가 되어라

탑 앞의 소나무가 되어라

나를 움켜쥐고

아무개야, 깨어 있느냐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

현실을 인정하는 것부터

남 탓할 필요 없다

 

7장 | 이미 일어난 일을 자기 삶에 유용하게 만들라

죽음의 고통과 불살생의 계율

진정한 이해

있는 그대로의 세상

현재는 과거 인연의 총합

선택과 책임

받아들임의 원리

자기를 아끼고 남도 아끼는 삶

 

[책을 접으며] 어떻게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 것인가

인간적인 붓다의 삶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갖가지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법과 삶의 방향을 점검하는 책. 이 책에서는 붓다를 지금 여기 우리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이상적 모델로 제시한다. 신화와 역사의 세계를 넘어 현대 사회의 수많은 모순과 문제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살아 있는 붓다를 만날 수 있다.

<부처님이 지금 이 땅에 오신다면?>이라는 화두같은 물음을 통해 붓다의 삶을 과거의 역사, 신성의 세계에만 가두지 않고 바로 인간의 세계, 현재의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혼돈의 시대, 아주 오래된 새 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생명 평화의 위기 시대, 붓다가 이 땅에 새롭게 온다면?
< 인간 붓다>를 통해 현대 사회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법 모색

2010년, 왜 <인간 붓다>인가?
2600여 년 전의 부처님의 삶을 다시 조명하는 이유는 “부처님의 위대함을 찬탄하기 위한 것도 아니고, 한 성인의 일대기를 학문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붓다의 삶을 통해 지금 여기 우리 삶의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서”이다. 그동안 일상생활 속에서의 행복찾기를 안내해 주었던 저자 법륜스님은 <인간 붓다>를 통해 “붓다의 삶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갖가지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아 나섰다.

생명 평화의 위기 시대, 새로운 대안을 찾아
지금 한국 사회는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매우 불안정하다. 모두 남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주장만 하고 있다. 경청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찾기가 어렵다. 남북 간에는 도무지 평화의 길을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는 실정이다. 또한 지구는 지금 환경 파괴로 인한 기후 변화로 세계 곳곳에서 홍수, 가품, 폭설, 혹한, 혹서 등이 우리 삶을 덮치고 있다. 그 밖에도 전 세계적으로 여성문제, 교육문제, 노사문제, 빈곤문제, 지역갈등문제 등 무수한 사회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2010년 이 땅에 부처님이 다시 오신다면 지금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실까?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실까? 위기의 시대, <인간 붓다>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신화의 세계에서 인간의 역사로
불자들에게 부처님은 숭배의 대상이다. 그러나 <인간 붓다>는 붓다를 신성의 영역에만 가두어두지 않고, 학문적 탐구의 대상으로도 보지 않았다. <인간 붓다>는 붓다를 지금 여기 우리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이상적 모델로 제시한다. 신화와 역사의 세계를 넘어 현대 사회의 수많은 모순과 문제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살아 있는 붓다를 만날 수 있다.

[목차]

서문 부처님이 지금 이 땅에 오신다면

서장 부처님이 오신 나라, 인도의 사상과 역사
인도의 자연환경과 인더스문명
브라만교의 역사
부처님 탄생 당시의 시대적 배경

제1장 신화의 세계에서 인간의 역사로
전생담의 배경과 역사적 의미
수메다 행자의 구도행
비둘기를 숨겨준 보살과 매
나찰에게 몸을 던지는 설산동자
도솔천의 호명보살

제2장 위대한 인간의 탄생과 성장
탄생에 관한 전설
최초의 현실 인식, 농경제
올바른 삶의 방향을 고민하다
태자의 결혼

제3장 위대한 출가, 왕궁을 떠나 중생 속으로
충격의 현실 인식, 사문유관
새로운 가치의 세계관을 발견하다
출가를 선언하는 싯다르타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위대한 출가
출가의 참다운 의의와 현실
왕자에서 사문으로 다시 태어나다
스승을 찾아서

제4장 고행과 성도
6년 고행과 마왕의 유혹
진정한 수행을 찾아 고행을 포기하다
중도의 발견, 깨달음의 길로
부처의 길을 방해하는 마장들
이제 여래의 세계를 선포하노라

제5장 전도의 개시
생명계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다
전법륜의 대장정을 위한 준비
진리의 북소리를 울리다
교회의 첫걸음
초전법륜
야사의 출가와 차제설법
사부대중의 완성
전도의 길

제6장 자비와 지혜의 가르침, 교화사례
아픔 있는 중생을 찾아

제7장 위대한 열반, 새로운 역사
부처님의 열반 선언
여래가 떠난 뒤 법을 보호하는 네 가지 길
춘다의 공양
진정한 공양이란 무엇인가
마지막 제자 수바드라
위대한 열반

부록
연표
지도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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