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게 제대로 꽂히는 섹스어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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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예쁜 것’과 ‘섹시한 것’은 다르다 여자는 자신이 예쁘면 남자들에게 섹시하게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자들의 이러한 생각은 얼핏 보면 매우 상식적이다. 남자들은 예쁜 여자를 좋아하고, 또한 그런 예쁜 여자와 섹스를 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자들의 ‘예쁨=섹시’의 공식은 완전히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것은 여자의 입장일 뿐이다. 남자에게 ‘예쁨=섹시’는 완전히 일치하는 공식은 아니다. 어떤 경우 남자는 예쁜 여자를 보고 ‘아, 예쁘네’라고 끝난다. 그 이유는 바로 예쁜 것과 섹시함에는 근원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예쁘다는 것은 시각적인 것이다. 그저 눈으로 보기에 예뻐 보인다는 점이다. 그런데 섹시함은 단지 시각적인 것에 그치지 않는다. 애초에 ‘섹시하다(Sexy)’라는 말은 ‘섹스(Sex)’에서 나왔다. 즉, ‘섹시하다’라는 말은 ‘섹스하고 싶다’라는 의미에 다름 아니다. 그저 눈에 보이기에 예쁜 것이 아니라 남자의 심장을 흥분하게 하고 섹스라는 행동을 충동질한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남자들에게 예쁜 여자는 ‘예뻐 보이는 여자’지만 그것이 곧 ‘섹스하고 싶은 여자’는 아닐 수가 있다. 섹시함에는 보다 육체적이고 충동적이며 심장을 뒤흔드는 그 무엇인가가 존재한다. 그래서 남자들에게 예쁜 여자와 섹시한 여자는 다르다. 여자들이 가진 또 하나의 착각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여자는 노출을 하면 섹시해 보인다’라는 것이다. 물론 남자는 짧은 미니스커트, 가슴골, 엉덩이가 노출되면 급격한 성적인 흥분을 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특별한 ‘선’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것이 지나치게 되며 남자는 오히려 ‘천박하다’라고 느끼게 되면서 오히려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지나친 노출의 여성은 머리가 비어 보이고, 따라서 진정한 섹시미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판단한다. 사실 어떻게 보면 여자의 섹시함이란 매우 심리적이고, 매우 내밀하고, 매우 사소한 것에서 출발하기도 한다. 여자의 입장에서는 “그게 정말 남자들에게는 섹시해 보여?”라고 놀랄 정도일 수도 있다. 따라서 남자와 여자의 시각 차이는 근본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섹시한 여자는 살면서 많은 남자의 대시를 받을 수 있다. 그만큼 대접을 받고, 또 많은 배려를 받을 수 있다. 이런 여성은 삶의 질이 높고,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자존감이 매우 강해지기 때문이다. 자, 이제 남자들이 눈을 떼지 못하는 진정한 여자의 섹시함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자. 이러한 여자의 노력은 평생 자존감을 높여주고 삶의 퀄리티를 고급스럽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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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복선희는 여성 섹스 연구가. 자신의 연구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남자들이 어떻게 하면 섹스를 잘할 수 있는지를 탐구해왔다. 섹스를 좋아하는 남편 덕분에 다양한 것들을 테스트해 볼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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