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외모는 건장한 남성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가게 만든다고 한다.
흉악한 외모와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그가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그 결혼 상대가 주변국에서 『방탕』하기로 소문난 후작영애 베르니아였다.
그녀는 거리낌없이 유부남과 잠자리를 가지며
사이좋은 연인 사이를 갈라놓고
낭비벽이 있어서 가문을 파산 직전까지 몰아 넣었다.
제멋대로 사는 이기적인 아가씨와 억지로 떠밀려서
결혼식을 올리게 된 반은 화가 머리 끝까지 올랐다.
그러나, 결혼식에 신부로서 찾아온 여인의 진짜 정체는...
후작가에서 베르니아의 대역으로 보낸 처녀, 로제였다.
시로가네 유키
일본의 소설가
대표작 「볼모로 잡힌 장미는 갈색늑대에게 사랑받는다」